이틀 간 16명···접종완료자 13명 돌파 감염
확진자 가족 검사결과 남아 증가 가능성↑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경기도 남양주의 한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이틀간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남양주시는 10일 다산동 소재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틀간 종사자와 이용자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확진자 16명 중 12명은 남양주시에서, 4명은 타지역에서 확진됐다. 이 중 13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서 돌파감염으로 분류됐다.
해당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8일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해당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전날 이용자와 종사자 등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세가 있어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일부 확진자 가족들은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연관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들을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23명으로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