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에서 시니어가 원하는 콘텐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전부길 기자
  • 입력 2021.09.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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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편성, 자막설정 등 맞춤형으로 제공
양방향 화상교육및 비대면 소통도 가능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 내년 전국확대

(시니어 교육지원 시범서비스 출범식.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기업용 방송 솔루션을 이용한 인터넷TV(IPTV) 를 통해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동영상 편성 방송과 실시간 자막 노출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역 복지관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도의 군포시, 광명시 소하동, 수원 팔달구 등 3개 지역에 ‘B tv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어르신 교육 지원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역 복지관이 휴관하면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여가 활동 및 친교 프로그램에 제약이 많았다.

SK브로드밴드는 IPTV를 통해 기업에게 실시간 방송과 동영상 편성, 실시간 자막 노출 등을 지원하는 B tv 미디어보드를 지역복지관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해당 지역 노인복지관은 사전 등록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B tv 800번 채널에서 음악, 인문교양, 외국어 등 다양한 어르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셋톱박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양방향 화상교육도 가능하다. 자체 방송기술을 활용해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쉽고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노인복지관은 또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건강 동영상이나 복지관 교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대에 직접 편성해 방송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이나 태풍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한 날씨 예보 등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생활 정보도 실시간 자막으로 안내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해당 지역에서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이용 만족도 분석을 통해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기업고객1그룹장은 “급격한 사회 변화로 어르신들의 정보 비대칭이 심화되고 상대적인 우울감과 고독감도 커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미디어보드가 이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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