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국내공항ㆍ철도 특별 수송계획

이선희 기자
  • 입력 2021.09.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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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추석연휴와 비교, 항공 승객 8.6% 증가
임시항공기 1857편 등 총 8678편 운항
철도 창측 좌석만 공급
철도 총 4306회 운영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제주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 점검.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올 추석 연휴기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을 114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17일부터 22일까지 국내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약 114만명으로 전년 추석연휴와 비교해 8.6%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임시항공기 1857편을 포함해 8678편의 항공기가 국내 하늘길을 운항한다.

특히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 전국공항이 가장 많이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사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북상에 대비해 전국공항 시설의 안전 및 방역 상황 점검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공사는 이번 연휴기간 여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및 소독 주기를 확대하고 거리두기 안내를 강화하고, 여객 접점의 근무인력을 증원 배치해 혼잡상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은 연휴기간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자발적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철도는 17~22일 6일간을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두고, 코로나19 방역을 포함한 철도분야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총 4306회, 하루 평균 718회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며, 이 중 KTX는 하루 평균 355회, 모두 2126회 운행한다.

추석 특별수송 기간 창측 좌석만 공급한다. 평소의 절반 수준인 하루 평균 17만2000석, 모두 103만3000석이다.

열차 내에서는 마스크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대화나 전화통화는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하도록 계도한다. 열차 내 음식물 취식도 제한된다.

철도역은 하루 4회 이상, 열차는 열차운행 전후로 방역하고 출입문 손잡이와 승강기 버튼 등 자주 접촉하는 곳은 수시로 소독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 정책에 따라 수도권전철 심야 임시전동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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