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70대 접종률 89.5% 가장 높아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9.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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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0~79세 89.5%가 접종 완료
60대 87.4%, 80대 이상 79.7% 순
추석연휴 여파, 24일 2434명 발생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가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가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절반을 넘긴(51.1%, 1차 접종완료율은 84.1%) 가운데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인 연령층은 7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에 따르면, 24일 현재 연령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순위는 70~79세가 89.5%, 60~69세 87.4%, 80세 이상은 79.7%로 집계됐다. 현재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50~59세는 48.1%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총 3713만2188명(72.3%)이며, 접종 완료자는 2258만2280명(44%)이라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42.5%)이 여성(45.4%)보다 적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현재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예약 미접종’ 국민은 오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백신 사이트를 통해 '미접종자 예약'으로 예약하거나, '잔여백신' 접종 신청을 통해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직접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은 보호자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접종 예약자들은 예약 신청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4명(해외유입 18명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747명(72.3%)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정 청장은 이날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오는 25일 오후 2시40분경에 모더나 백신 107.1만 회분을 실은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백신을 포함하면 지금까지의 누적 백신은 총 7492만 회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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