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포장 용기 바코드를 인식하면 의약 정보를 한 눈에 확인
앱 설치나 앱 접속없이 QR코드 인식으로 가능
음성으로 출력도 가능, 본문 글씨 크기 조절 기능도 제공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정보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모든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개선된 ‘의약품 정보 간편 검색 서비스’를 9월 30일부터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정보의 바코드(용기·포장) 또는 음성검색 기능
▲스마트폰 자체 QR코드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품목별 QR코드 제공
▲유통 실적이 있는 일반의약품을 대상으로 품목허가 사항을 요약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의약품 개요정보(e약은요)’의 음성 안내 기능 신설과 정보제공 대상 품목 확대이다.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nedrug.mfds.go.kr)에 핸드폰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①별도의 입력 없이 의약품의 포장 또는 용기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스캔)하면 제조·수입회사, 사용·유효기간, 의약품 개요·상세정보, 회수·폐기 정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② 품목별 QR코드를 생성·제공해 별도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설치 또는 웹 접속 없이 스마트폰·태블릿 등에 기본으로 탑재된 QR코드 인식(스캔) 기능으로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의약품 제조·수입업체는 이 서비스가 제공하는 QR코드를 자사 제품의 용기·포장, 첨부문서, 홍보용 전단 등 다양한 곳에 부착해 의약품 정보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③ 의약품 개요정보(e약은요)의 내용을 음성 자동 변환 기술을 활용해 음성으로 출력해 주고, 개요정보 공개 대상 품목을 4400여 품목으로 확대했으며, 본문 글씨 크기 조절 기능도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클 글자로 검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