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소비지원금’ 최대 20만원 캐시백 충전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10.06 11:56
  • 수정 2021.10.06 11: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상생소비지원금이 지난 1일부터 참여 신청이 시작되어, 첫날 약 136만명이 접수했다.

신청 접수는 카드사별 홈페이지, 앱, 고객센터, 연계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접속 장애나 장시간 대기 없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5일부터는 5부제 일정에 따라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5부제 이후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 캐시백 신청 첫날인 1일에는 1·6년생이 신청했으며 5일은 2·7년생의 신청이 이뤄졌다. 6일에는 3·8년생, 7일에는 4·9년생. 8일에는 5·0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10~11월 신용·체크카드를 올해 2분기(4~6월) 사용액보다 3% 이상 더 사용하면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최대 2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을 의미한다.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법인·선불·직불·가족 카드는 제외된다.

예를 들어 4~6월 카드 월평균 100만원을 사용한 사람이 10월에 153만원을 사용하면 100만원의 3%에 해당하는 3만원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카드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고 2021년 2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국내 소비 증진이 목적이기 때문에 외국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외국인 등록번호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의 2분기 사용 실적이 있어야 한다.

정부가 1일부터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정책을 시행한다. 골목상권을 집중 지원하는 국민지원금과 달리 영화관, 배달 앱, 프렌차이즈 커피점 등에서도 사용이 인정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br>
(카드 사용액의 최대 10%를 환급해주는 상생 소비지원금정책. 그래픽=뉴시스 제공)

캐시백 적립처는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 복합 쇼핑몰, 면세점, 대형 전자 전문 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홈쇼핑, 유흥업종, 사행업종, 신규 자동차 구입, 명품전문매장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밖에 GS수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 CGV·롯데시네마 등 영화관과 롯데월드·에버랜드 등 놀이공원 사용은 인정된다.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앱뿐 아니라 숙소·여행·공연상품 등을 온라인으로 예약·결제해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랑풍선에서 여행·관광을 예약하거나 예스24, 티켓링크에서 공연·전시 등을 예매하는 경우 등이다. 새벽 배송되는 마켓컬리도 허용된다.

스타벅스, 할리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프렌차이즈 카페나 빵집, 미니스톱, CU 등 편의점도 대상이다. 호텔·콘도, 대형병원을 포함한 병원·약국, 교보문고 등 서점·학원, 가구·인테리어, 전통시장·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주유소·정비소, 노래방 사용도 실적이 된다.

캐시백 충전금은 다음 달 15일에 전담 카드사 카드로 자동 지급된다. 10월 실적은 11월15일, 11월은 12월15일에 각각 캐시백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캐시백 사용처에 제약은 없으며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캐시백은 지급 즉시 사용 가능하며 카드 결제 시 먼저 차감된다. 사용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며 기한 내에 사용되지 않는 캐시백은 소멸된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