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 뉴스 이연재 기자] 서울시가 폐기물을 줄여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제로웨이스트’ 상점의 위치를 디지털 지도를 통해 시민에게 알려준다.
‘제로웨이스트’는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하자는 캠페인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제로웨이스트 상점’은 ▲1회용품•포장재 사용을 최소화 ▲제품 소분‧리필 판매 ▲친환경 제품 소개•판매 등을 하는 카페, 식당, 리필샵, 친환경 생필품점 등이 포함된다.
시민들은 약 70여개의 제로웨이스트 상점 위치를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를 통해 PC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 첫 화면에서 ‘제로웨이스트’ 아이콘을 선택하면 카페, 식당, 리필샵, 친환경 생필품점 등 상점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상점 아이콘을 클릭하면 상점명, 연락처, 홈페이지 및 SNS계정, 운영시간 등의 기본 정보를 알 수 있으며 특히 제로웨이스트 실천 내역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카페의 경우 다회용컵 이용 시 음료를 할인해주거나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리필샵의 경우 세제‧샴푸 등을 다회용기에 소분할 수 있는 상점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스마트서울맵’ 내 제로웨이스트 상점 리스트를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제로웨이스트 상점 신규 등록이나 기존 상점 정보 수정은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폐기물 감량을 촉진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매장 인증제’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기준을 통과한 매장에 제로 웨이스트 현판을 제공•지원 할 계획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맵에 등록된 제로웨이스트 상점 정보를 통해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시도할 수 있게 됐다”며 “무포장 판매, 다회용기 사용 등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서비스가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