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재취업 ‘굿잡5060’ 성과공유회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10.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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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재취업 ‘굿잡5060’ 성과공유회.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는 ‘굿잡5060’ 성과공유회가 26일 열려, 지난 4년간의 일자리 마련 성과를 공유했다.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5060’은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민(현대자동차그룹)-관(고용노동부)-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사회적기업(상상우리)이 협력한 모델로, 지난 2018년 7월 출범했다.

2018년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굿잡5060’을 통해 신중년 총 591명이 교육 및 컨설팅을 받았으며 그 중 62.2%에 달하는 368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자의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은 69.5%로 나타났다, 특히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가 80%를 차지해 단기가 아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해석된다.

‘굿잡5060’은 전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신중년들이 사회적기업 및 스타트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취업 서비스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5060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4년간의 사업성과와 우수 취업자 및 기업 의 사례 소개와 시상, 수료생들 간의 랜선 네트워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신중년과 함께 만든 지난 4년’에서는 굿잡5060 출범 이후 4년 동안의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성과를 소개하고, 인생 2막 새로운 도전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우수 취업자(굿피플 상) 5인, 신중년 채용 우수 기업(굿컴퍼니 상) 1곳, 신중년과의 협업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기업(내일은 굿컴퍼니 상) 2곳의 사례를 소개하고 시상했다.

2부 ‘동문과 함께하는 랜선 네트워크’ 시간에는 허태균 교수(고려대학교 심리학과)의 강연을 통해 5060세대의 조직문화에 대한 긍적적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한 ‘굿잡5060’ 수료생들이 온라인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굿잡5060’ 프로젝트가 투입 예산(13.2억 원) 대비 약 4.1배인 54.7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문혜정 대표이사는 “민관이 한데 힘을 모아 시작한 굿잡5060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취업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며 국내 대표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신중년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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