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식사하셨어요?" AI가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

이선희 기자
  • 입력 2021.1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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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및 불편 사항 청취
SKT,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로 완성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예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AI가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가 시작됐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돌봄 케어가 필요한 노년층에게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어르신이 전화를 받으면 AI인 ‘누구’가 대상자 본인이 맞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어제 식사는 잘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의 안부 및 건강 상태를 묻는다.

통화 종료 후에는 통화 결과, 안부 상태, 기타 불편 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차제가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SKT의 ‘누구 인터렉티브(NUGU interactive)’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SKT는 ‘독거 어르신들의 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돌봄 지원사 부족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으나 ’누구 돌봄 케어콜’이 이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는 경상남도가 제일 먼저 시작하게 되었으며 향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 기반의 상담 서비스인 ’누구 백신 케어콜‘, ’누구 케어콜, ‘누구 인포콜’은 올해 10월 누적 기준으로 발신 콜이 1100만 건을 넘었고, AI 상담사가 상담 통화를 한 시간은 총 8만6000시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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