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86조 7,139억 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고, 급여비는 65조 2,916억 원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2020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90만 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5.4%이며, 진료비는 37조 6,135억 원 전체대비 43.4%였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87만 원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노인인구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져 2020년 노인진료비는 37조 6,135억 원으로 2016년과 비교하면 1.5배 증가했다.
보험료부과액 63조 1,1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직장보험료는 54조 194억 원, 지역보험료 9조 921억 원이었다.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보험료 11만 4,069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직장가입자 월평균 12만 4,629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지역가입자 월평균 9만 864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2020년 12개 만성질환 환자수는 1,891만 명으로 전년대비 0.5%증가했다. 진료비는 36조 2,394억 원으로 전년대비 4.8%증가했다.
고혈압환자는 673만 명으로 3조 9,570억 원, 당뇨병환자는 334만 명으로 2조 9,676억 원, 악성신생물환자는 171만 명으로 8조 8,283억 원이었다.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보험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