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순환 플랫폼 ‘빼기’ 시니어일자리 만든다

송선희 기자
  • 입력 2021.1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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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의 날 폐가구 목재를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 가구들. 사진=뉴시스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폐기물 자원관리 플랫폼 ‘빼기’는 앱을 통해 버려진 폐기물을 수집하고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가구로 만들어 기부·판매하는 ‘빼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또한 ‘빼기’는 폐기물 배출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폐자원 발생되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공유하며 폐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ESG를 실천해 왔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 이어 ‘빼기’는 신규 협약 지자체 대상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지역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빼기의 ‘내려드림’ 서비스에서 필요로 하는 폐기물 운반 일자리를 은퇴한 지역 시니어 채용을 한다. 폐기물 관리 플랫폼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연계함으로써 폐자원 순환과 시니어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페기물 수거하는 시니어. 사진=주식회사 같다 제공)

‘빼기’의 주요 서비스로는 행정복지센터 방문과 별도 스티커 부착 없이 폐기물 배출 신고 가능한 비대면 배출 서비스 ‘직접버림’, 빼기 파트너가 폐기물 운반과 신고를 대신하는 서비스 ‘내려드림’, 지역 소상공인, 중고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생활밀착형 재활용 중고거래 서비스 ‘중고매입’ 등이 있다.

지자체의 ‘빼기’ 도입 신청은 올해 12월까지 서울 및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5개 자치구를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주식회사 같다는 신규 협약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함께 운영하여 지역 시니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빼기 파트너’에게 필요한 폐기물 처리 안전교육과 업무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빼기’는 서울시 마포구, 서초구, 성동구, 강서구를 비롯하여 전국 30여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성동구 시니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운영되어 시니어를 채용 중에 있으며 구로구는 ‘빼기’ 도입과 함께 진행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지자체의 ‘빼기’ 도입으로 지역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다”며 “지자체의 관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력보유 시니어 일자리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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