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니어케어 제품 선보여...‘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11.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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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 개막식. 사진=컬러풀대구TV 뉴스 캡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박람회’가 웰에이징시대의 스마트 시니어케어 제품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2일 3일간의 전시회를 마친 총 참가업체는 165개 사 300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총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는 액티브시니어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증진, 취미&문화, 라이프스타일, 재테크 등 다양한 분야 전시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ICT기반 헬스케어, 인공지능, 메디컬&안티에이징 등 첨단기술제품과 전문적인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사람을 위한 행복한 기술, 시니어는 청춘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니어산업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문 전시회’의 지위를 얻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미‧레저, 일자리, 금융‧부동산, 메디컬‧헬스케어,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시니어들의 큰 관심과 만족을 이끌어내며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정보공유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 파크골프대회장. 사진=컬러풀대구TV 뉴스 캡처)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과 인생 2막을 응원하는 가장 ‘핫’했던 구역은 단연 '파크골프대회장’과 ‘시니어올림픽’, 그리고 ‘감성캠핑존’이었다. 11개 파크골프업체 20부스 규모로 구성해 참가한 파크골프대회장은 미니파크골프 18홀을 구성해 박람회 기간 중 하루 평균 3~4개씩 참가기업의 이름을 건 파크골프대회가 3일간 진행되고 경일대학교 학생들이 운영한 시니어올림픽 체험과 5060세대를 위한 감성캠핑존도 시니어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번 박람회의 성과 중 하나는 대구 지역 시니어산업 기술 강소기업의 발굴이었다. 디지털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더텍, 온열침대와 안마의자의 단점을 해결한 지압침대를 출품한 ㈜쓰리에이치, 스마트약상자를 출품한 제윤메디컬, 남성 탈모 가발 ‘누비다’를 출품한 알로헤어, 근력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보따피, AI기술을 활용한 청각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인이노베이션 등 강소기업들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발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AI 로봇 효돌. 사진=김남기 기자)

또한 시니어들이 디지털사회에 보다 쉽고 편하게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체험가이드’ 역할도 수행했다. 시니어들의 감성케어가 가능한 인공지능 반려 로봇 ‘효돌’을 직접 만나 사용해보고, ㈜스프링소프트에서 출품한 치매 예방 스마트 ‘해피테이블’, ㈜원더풀플랫폼의 시니어 돌봄서비스인 인공지능 돌봄 로봇, ㈜크레이더스는 기저귀에 부착된 무선통신 단말기를 통해 배뇨 횟수, 기저귀 사용량, 교체 시간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기저귀’, 이 밖에도 키오스크 교육 등으로 디지털기기의 인식을 개선해주는 등 첨단 시니어케어 제품 및 기술을 폭넓게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또 동시 개최된 전 세계적인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국제 학술회의 행사 ‘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은 22개국 550여 명의 각국 전문가 및 정책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코로나19가 고령자의 삶에 미친 영향과 제론테크놀로지 역할 및 초고령사회 디지털 전환 아젠다 등을 다루며 국제적인 관심과 열기를 입증시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시니어들에게는 더 건강하고 즐겁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대구시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서 지역 시니어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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