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대전 동구는 LH와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고령자복지주택인 인동드림타운의 설계와 시공, 준공 후 주택 운영과 관리 업무를 맡게 되며, 동구는 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인동드림타운은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옛 동대전농협 일원에 총사업비 454억원을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 지상 1∼2층에는 노인복지관이, 3∼12층엔 행복주택 120가구(고령자 80가구·청년 20가구·신혼부부 2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설계단계부터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최적의 생활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건물에 함께 들어서는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주거와 돌봄을 한 번에 해결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공간뿐만 아니라 주거취약계층인 어르신,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면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