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16일까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체계적인 노인돌봄을 위해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독거 등 실거주 현황과 우울‧인지장애 등 생활실태 및 기본건강상태를 살핀다.
전주시는 노인 복지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내년 2월까지 실시하기로 하고, 우선 75세 이상 노인 4만734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1차 조사에는 35개 동 1299명의 통장이 조사원으로 참여한다. 실거주 현황, 노쇠(질병 개수), 생활실태, 기본건강상태를 중심으로 조사된 1차 자료를 입력, 입력된 자료를 토대로 결과를 분석하고 대상자 선별과정을 거쳐 내년 1월 2차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차 조사는 ‘돌봄필요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에 한해 실시된다. 2차 조사는 시니어 설문조사 전문사업단이 조사원으로 참여하는데, 노인일자리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니어 설문조사 전문사업단 조사원은 돌봄필요대상 가구를 방문해 의료적 문제(만성질환, 인지, 정신건강 등)와 돌봄 문제(일상생활 수행, 주거환경 등) 등에 대한 심층 조사한다.
전수조사 결과는 돌봄필요도에 따라 각종 돌봄서비스 연계 제공방안을 발굴하는 등 향후 노인복지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노인의 돌봄정책 수립을 위한 전수조사인 만큼 적극적으로 설문에 응해 주길 바란다"며 "노인 통합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