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도 스마트 시대…‘부천형 스마트경로당 시스템’ 내년부터 시범 운영

이지훈 기자
  • 입력 2021.12.08 16: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경로당도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었다. 경기도 부천시는 경로당 45개소에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에 나선다. 부천시는 스마트 경로당 45개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2000만원을 지원 받아 실시한 ‘부천형 스마트경로당 시스템’은 노인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리모컨 조작이 가능한 하드웨어 기반 화상플랫폼으로 70인치 대형 스마트 TV를 설치하고, IoT 의료기기와 스마트팜은 태블릿 PC를 이용한 클라우드 서버로 구성된다.

경로당 이용자는 ICT 화상플랫폼으로 노인복지관 등 프로그램 제공기관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IoT 의료기기로 매일 혈압, 혈당, 체성분을 측정하는 등 건강데이터를 자기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IoT 실내스마트팜을 통해 노인들에게 365일 신선한 야채를 기르고 수확하는 기쁨을 맛볼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스마트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한노인회 부천시 원미·소사·오정지회(지회장 박창만·이신행·김준회), 오정노인복지관(관장 김상봉),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영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새해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경로당 이용자의 평균연령이 82세인 점을 고려해 시스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인일자리를 통해 스마트경로당 매니저를 채용하고 교육 배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