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만성질환자’ 12월 한파에 한랭질환 각별히 주의해야

송선희 기자
  • 입력 2021.12.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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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12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한랭질환자가 31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1~15일에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가 31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기간 67명과 비교하면 53.7% 감소한 수치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체온유지에 취약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파 시에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한랭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 특보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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