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택시서 잃어버린 물건,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로 되찾자

이지훈 기자
  • 입력 2021.12.24 13: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0 다산콜센터, 지하철 주요역사 유실물센터, 택시·버스조합 고객센터에서도 안내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휴대폰이나 지갑 등 소지품을 잃어버린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서울시민이라면 ‘대중교통 분실물센터’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기관들이 운영하는 유실물센터 및 고객센터면 간단히 분실물을 되찾을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서 분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 택시 등 분실물 습득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게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올해 시스템에 등록된 분실물 발생건수는 1,406건이다. 분실 장소는 주로 버스 62.2%(874건)나 택시 37.8%(532건)이다. 분실물 유형으로는 핸드폰이 31.3%(440건)로 가장 많았고, 지갑 17.7%(249건), 가방 9.6%(135건)등이다.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서울시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검색 한 후 대중교통에서 발견된 승객들의 습득물 목록을 확인하면 된다. 목록에는 습득 장소와 담당 기관의 연락처 등이 안내되어 있다.

인터넷 검색 이외에도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분실물 등록 현황과 안내번호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특히 문의를 할 때에는 분실물을 잃어버린 시간, 장소, 노선번호, 정류장, 하차한 지하철 역 등을 기억하면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이 밖에도 지하철의 경우 시청역, 충무로역, 왕십리역, 태릉입구역, 종합운동장역 등 주요 지하철역사에서 유실물 센터가 운영 중이며, 버스와 택시조합의 고객센터에서 등록과 보관 등 안전하게 분실물을 인도하고 있다.

대중교통 운영기관에서는 습득 후 7일 간 유실물을 보관하며, 이후에는 경찰서로 이관하여 보관한다. 7일이 경과한 분실물이라면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에서 분실물을 검색해 찾을 수 있다.

한편, 대중교통 탑승 시 카드를 이용 했다면 물건을 찾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택시는 카드번호를 통해 승차 번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지하철의 경우 하차시간을 통해 탑승 차량을 추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은 운행 종료 후 분실물 습득과 등록이 곧바로 이뤄지므로 탑승 열차와 탑승 칸, 하차시간 등을 기억하면 도움이 된다.

버스 분실물 발생 시에는 버스 번호, 버스정류장 번호를 기억해 다산콜센터 등에 문의를 하면 도움이 된다. 버스 운행 종료 후 차고지에서 분실물 습득 등이 이뤄져 관련 사항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말연시에 분주히 움직이다 보면 분실 위험이 더 잦을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대중교통 이용 시 소지품을 분실했다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이용하자.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