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센터탐방] 60+ 새로운 전문직 도전...인천시 노인인력개발원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12.29 14:36
  • 수정 2021.12.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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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전문시니어 양성교육 11개 과정 155명 교육 수료
3개 사업 52명, 내년 인생2막을 여는 전문일자리 사업 참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는 2006년 설립되어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와 시니어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의 건강과 사회참여, 소득지원의 기회를 주고, 다양한 사회활동지원과 사회참여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한다.

특히 작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구단위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시니어클럽은 ‘60+ 전문시니어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이 맞춤형 직업 교육인 ‘전문시니어 양성 교육과정’을 11개 과정 155명 수료했다.

주요 전문교육 과정은 ▲책놀이 지도사(15명,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치매예방 트레이너(30명,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실버바리스타(각 20명 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전통 발효식품 제조전문가(10명, 미추홀시니어클럽), ▲시니어초동학교아동돌보미(20명,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제과·제빵 기초과정(10명,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어린이 인성 예절지도사(16명,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실버브레인놀이지도사(10명, 계양구시니어클럽), ▲케이터링 디렉터(20명,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이다.

(치매예방트레이너 수료식 및 평가회. 사진=인천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제공)

동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 ‘치매예방트레이너 전문가 양성교육’ 수료 어르신은 뇌인지지도사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동구의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케어 인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지역 내 복지시설, 치매안심센터 등에 파견되어 월 70만원 이상의 소득이 보장된 ‘치매안심 마을건강매니저(사회서비스형)’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미추홀시니어클럽의 ‘전통 발효식품 제조전문가 양성 교육<br>
(‘전통 발효식품 제조전문가' 양성 교육. 사진=미추홀시니어클럽 제공)

미추홀시니어클럽의 ‘전통 발효식품 제조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은 전문기관으로부터 총10회 차에 걸친 발효의 이해와 콩 선별, 세척, 고초균(쌀추출물) 배합, 발효, 장(醬) 분리 등 실습과정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을 통해 개발한 ‘미추홀청국장’은 2022년‘전통발효식품사업단(시장형)’에서 제조·판매되며 어르신들의 급여로 월 4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계양시니어클럽 ‘실버브레인놀이지도사 교육’ 과정<br>
(‘실버브레인놀이지도사 교육’ 과정. 사진=계양시니어클럽 제공)

계양시니어클럽의 ‘실버브레인놀이지도사 교육’은 치매에 관한 의미와 놀이지도 활동 과정을 총20회로 구성해 12명의 어르신이 수료했다. 2022년에는 습득한 지식을 전달하는 경륜전수형 ‘브레인놀이지도사 ’ 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30명의 어르신이 관내 노인시설인 경로당, 노인정, 노인문화센터 등에 배치되어 시설을 이용하는 동료 어르신에게 치매예방 인지교육을 강의해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지난해에도 ‘아로마테라피스트(향기전문가)양성’ 과정을 통해 ‘21년 전문 조향사로 활동하고 있어 단순 매장 운영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우수 제품 제조 및 판매 영역으로 확대해 사업에 참여하신 어르신께 성취감과 함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디저트 및 캐이터링 서비스 전문가’ 과정은 베이킹 샌드위치를 만들어 배달까지 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춤형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우수 사업으로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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