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2차 접종자 보다 3차 접종자 9배 낮아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1.18 11:25
  • 수정 2022.02.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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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시행중인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 백신접종 출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방역패스 시행중인 대학로 한 카페에 백신접종 출입 관련 안내문.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거리두기 제한인원이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3차 접종의 돌파사례가 2차 접종에 비해 9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45.5%에 해당하는 2335만4003명이 코로나19 3차 접종을 마쳤다고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2.7%,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83.3%다.

3차 접종 돌파감염 0.053%, 2차 접종 후 돌파감염 0.475%

지난 9일 0시 기준으로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된 사례는 7927명이다. 3차 접종 완료자 1510만2415명의 0.053%에 해당한다. 돌파감염 후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49명이며, 사망자는 26명이다.

2차 접종 후 돌파감염 사례는 19만9749명이다. 2차 접종 완료자 4205만1045명의 0.475%를 차지한다. 이 중 2527명이 위중증 환자이며, 1348명은 사망했다.

예방접종력에 따른 감염 위험도는 2차 접종 완료군이 미접종군에 비해 58.2% 낮게 나타났다. 3차접종 완료군은 이보다 더 낮은 80.9%였다.

중중 감염은 2차 접종 완료군이 미접종군에 비해 92.3%, 3차 접종 완료군은 100% 낮게 각각 나타났다.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1만6867명 늘어 누적 2335만4003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5.5%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2.7%,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3.3%의 참여율을 보인다.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1만6867명 늘어 누적 2335만4003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5.5%가 참여했다. 그래픽=뉴시스 제공)

연령대별로는 70대의 3차 접종률이 87.8%로 가장 높다. 뒤이어 60대 81.7%, 80세 이상 81.0%, 50대 58.9%, 40대 34.5%, 30대 31.1%, 20대 27.5%, 12~19세 7.3%이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여기서 12~19세 접종은 지난해 수능을 보기 위해 백신을 맞은 고3 학생 중 3개월이 지나 3차 접종을 받은 경우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예약자는 2678만195명이다. 인구 대비 60.4%, 대상자 대비로는 69.0%의 예약률이다.

연령별 3차 접종 대상자의 예약률은 60세 이상이 84.9%다. 60대 83.8%, 70대 88.7%, 80대 이상 81.8%이다.

18~59세의 예약률은 49.5%이다. 50대가 67.2%로 가장 높고 40대 47.8%, 30대 42.6%, 20대 37.3%, 18~19세 33.5% 순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인원은 3388명 증가해 누적 4350만7434명이다. 전 국민의 84.8%를 차지한다. 12세 이상 92.4%, 18세 이상 94.9%, 60세 이상 95.1%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96.9%으로 가장 높다. 뒤이어 60대 96.7%, 20대 96.2%, 70대 95.5%, 40대 93.8%, 30대 92.9%, 80세 이상 89.4% 순이다.

소아·청소년 접종 현황을 보면 12~19세 373만2656명중 231만274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62.0%의 접종률을 보인다. 18~19세가 90.3%, 12~17세가 52.1%다. 1차 접종률은 71.1%(18~19세 93.9%·12~17세 63.1%)이다.

1차 접종자는 764명 늘어 누적 4448만5593명이 됐다. 전 인구 대비 86.7%, 12세 이상 94.5%, 18세 이상 96.4%, 60세 이상 95.9%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접종 확진군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은 3차 접종자의 11배, 2차 접종자의 5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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