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도시] 구례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등 노인복지 정책 추진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2.07 13:54
  • 수정 2022.02.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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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지락꼼지락' 사업단이 구례생명체험학교에서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제작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노인일자리 '옴지락꼼지락' 사업단이 구례생명체험학교에서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제작. 사진=구례군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남 구례군은 올해 복지예산 613억원을 편성해 고령화시대 극복과 양극화 해소, 취약계층 돌봄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 등에 집중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

전체 인구수의 35%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10%를 차지하는 장애인에 대한 복지를 중점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주요사업은 기초연금·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사업 등 노인복지사업 337억원, 장애인연금·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으로 51억원을 편성했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의 인상을 살펴보면, 단독가구는 169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부부가구는 270만원에서 288만원으로 각각 11.2%, 6.7% 인상됐다. 소득하위 40%까지 적용됐던 기초연금은 지급대상이 소득하위 70%까지 확대됐다. 올해 기초연금 최대금액은 단독가구 30만 7500원, 부부가구 49만 2000원으로 확정됐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908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여가활동 지원으로 시니어 건강프로그램 발표회, 노인취미활동클럽 지원, 노인대학 등 교육강좌와 체력단련, 문화예술사업을 진행한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에 15억원을 투입한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만 65세 이상 어르신 1251명에게 안전확인, 건강관리, 돌봄, 연계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로당 285개소에는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름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 양곡비 등 운영비를 지급한다. 올해는 경로당 80개소를 대상으로 50만원~5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로당 내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를 배치해 여가활동을 촉진하고 회계관리를 돕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복지시책은 군민의 삶을 바꾸고 군민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지 늘 현장에서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며 “군민들의 삶을 바꾸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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