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노노(老老)케어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

송선희 기자
  • 입력 2022.02.14 14: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50명, 복지사각지대 해소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 물품전달 안부확인. 사진=강동구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강동구의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50명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노노(老老)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의 인력은 활동역량, 자격증, 경력 등을 감안해서 선발했으며,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받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복지사각지대 모니터링 인력을 전 동에 배치하여 촘촘하게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총 50명의 어르신들이 2월부터 10개월 간 돌봄단 활동을 한다.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 모니터링. 사진=강동구 제공)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 모니터링. 사진=강동구 제공)

‘우리동네 시니어돌봄단’은 복지대상자의 위험도에 따라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 일상생활, 사회활동 등을 상세히 모니터링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전달한다. 복지대상자들과 충분한 시간을 상담할 수 있기 때문에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동년배에 의한 노노(老老) 상담이 이루어져 대상자의 만족감이 높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돌봄단의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 개입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견해 복지플래너가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사례들도 있다. 경제적 이유로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복지대상자에 난방용품 긴급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치매어르신 가정에 정기 방문해 복약지도를 하는 등 세심하고 개별화된 모니터링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 중심의 복지, 찾아가는 복지를 더욱 활성화하고, ‘혹시나’ 하는 상황을 ‘확실히’ 확인하여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