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일하는 우리가 멋지다’ 우체국 시니어카페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2.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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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우정 경원점’ 오픈식. 사진=전북지방우정청 제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전주 경원동 우체국에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일하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전주경원동우체국에 지난 15일 문을 연 ‘카페우정’에는 4명의 어르신 바리스타와 6명의 수제청 제조전문가가 ‘노년에 일하는 우리가 멋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카페우정 경원점’은 전주경원동우체국 내 유휴공간에 설치됐으며, 카페우정 전주점(전주우체국 내 위치)에 이어 두 번째로 우체국에 설치하는 시니어 카페다.

(‘카페우정 경원점’ 내부 전경. 사진=조이플러스 진준택 제공)

전국 지자체에 시니어클럽에서는 그동안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일하는 시니어 카페가 줄을 이어 오픈하고 있어 시니어들의 일자리 마련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지방우정청과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지역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왔다.

임정규 청장은 “전북지방우정청이 공공기관으로서 노인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어르신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관장은 “카페 공간을 편안하고 아늑한 쉼터로 조성해 우체국 이용고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과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공적역할을 수행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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