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고 느낄 때', 극단적 선택은 찾아 온다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2.16 17:05
  • 수정 2022.02.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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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고 느낄 때', 극단적 선택은 찾아 온다. 유튜브 갈무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은 외롭고, 거동이 불편하면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영상콘텐츠가 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 노인의 자살예방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가 제작된 것이다. 

인천시에서 제작한 이 콘텐츠는 인천시자살예방센터 강승걸 센터장(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인천시 홍보대사 윤철형 배우가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구성됐다.

노인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인 자살고위험군을 선제 발굴하고 조기 개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살위기에 처한 노인을 발견하면 누구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익혀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 콘텐츠는 '마음에 穩(온), 생명을 온(on), 생명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인천'이라는 시의 비전을 담은 영상으로, 마음이 힘든 시민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생명을 이어나가는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제작됐다.

시는 비대면 노인 자살예방교육 유입 활성화, 노인 자살예방 정보제공, 노인 자살고위험군 발굴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이 콘텐츠를 다각도로 활용해 노인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노인관련기관 등에 배포하고 교육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노인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노인이 스스로 삶을 마감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자신, 가족, 이웃 등 주위에 관심을 갖는 것이 첫걸음”이며 “생명사랑을 위한 마음에 온(on) 노년층 교육을 통해 노인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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