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소방관 달력…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8년간 총 95,250부 판매, 기부액 8억 8천여 만원… 화상환자 총 209명 수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몸짱소방관 달력은 2015년 시작으로 올해 8년째 맞아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이 전액 화상환자 지원에 기부된다. 총 수익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총 1억 7백만 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17명의 현직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등이 참여를 했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기부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별도 전달식 없이 사회복지법인인으로 전달되었으며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총 209명이다. 수혜자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로 달력 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선정되었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지난 8년간 95,250부가 판매되었고, 수익금 및 기부금 등 총 8억 8천여 만원이 조성되어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되어 왔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면서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에도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