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신중년 세대 대상으로 경제적 노후 준비와 지속적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만들어졌다. 주 교육프로그램은 소양교육, 생활기술교육, 사회봉사 연계 현장실습, 취·창업 기회 등을 교육하고 있다.
신중년세대 생활기술 취업교육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2021년 도내 17개 기관의 참여로 38개 과정을 운영하여, 1,405명이 수료했다. 특히 ▲자격증 취득 1,094명 ▲취업 186명 ▲창업 89명 등의 성과를 거둬들였으며, 교육과정의 일환인 학습동아리 및 자원봉사 연계 현장실습도 눈길을 끌었다.
교육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자격증 취득 스터디, 사회공헌 활동 등 142개의 학습동아리가 운영되었으며, 복지시설 치매예방 강의, 요양시설 헤어커트 등 현장실습도 191회 실시하여 1,626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양‧이론교육은 온라인, 기술교육은 오프라인 등으로 병행하면서 교육과정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였다. 다양한 교육과정과 맞춤형 서비스로 교육생의 교육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설문조사 결과 상·하반기 교육생 95%가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취업 성공사례
# 방문판매 사업을 하는 한정원(′21년도 헤어미용자격증과정 수료생)씨는 지인의 소개로 경기도생활기술학교 교육과정을 알게 되어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한 씨는 “정말 배우고 싶었던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심도 있게 공부하면서 고객들에게 배운 기술을 시도해 보기도 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며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게 되는 기쁨뿐만 아니라 제품회사 본사에서 두피교육센터장 임용 제안도 받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고 전했다.
# 정영미(′21년도 헤어미용자격증과정 수료생)씨도 ‘경기도생활기술학교 미용사자격증과정’에 등록한 후 흥미를 느껴 심화과정까지 참여하게 되었다. 교육기간 중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암 통보를 받게 되었다.
정 씨는 “나보다 더 나의 건강을 염려하고 걱정해 주는 동료들과 선생님들의 위로에 교육과정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교육수료는 물론 자격증 취득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수술도 무사히 마치고 항암치료를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항암치료 중 심화과정에서 배운 탈모론 교과서를 펼쳐보며 관리 대안을 스스로 찾고 있는 중”이라며 “꿈처럼 찾아온 교육의 기회와 더불어 가슴 따뜻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 준 경기도생활기술학교 교육과정은 내 인생에 있어 큰 역사로 남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022년 상반기 37개 과정 교육생 860여 명 모집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50‧60세대의 안정적 노후 준비를 위해 생활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경기도생활기술학교’ 2022년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대, 중부대, 성결대 등 17개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생활기술학교는 치매예방지도사, 생활가죽공예, 복합건물관리사 등 37개의 생활기술 교육과정과 인생 재설계를 위한 소양교육, 현장실습 등을 제공한다.
상반기 총 86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50~69세(1954~1973년생) 신중년 세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일정은 교육기관 및 과정별로 달라 경기도 평생교육포털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해당 교육기관으로 문의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교육기관 방문, 전자우편, 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교육은 3월부터 8월까지 각각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소양교육 등 온라인 강의가 가능한 교육은 온라인으로 병행한다. 대면 교육에는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평생교육포털을 확인하거나 경기도 평생교육과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