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학’ 평생학습 상반기 수강생 모집

한종률 기자
  • 입력 2022.03.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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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학과 정규강좌와 서울소재 30개 대학 연계 인문교양 강좌 마련
7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 접수

(2021년 동남권캠퍼스 평생교육.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평생교육 배움터 ‘서울시민대학’이 올 상반기 수강생을 7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 1차 개강은 3월 21일(월), 2차는 5월 9일(월)이다. 서울시민대학 본부․동남권 캠퍼스 및 은평․서소문 학습장에서 열리는 7개 학과 정규과정 및 시민석사 과정을 비롯하여 서울지역 30개 대학과 연계한 인문교양 강좌까지 총 193개의 강좌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은 인문학, 미래학, 생활환경학, 사회경제학, 문화예술학, 시민학, 서울학 총 7개 학과에서 시민적 요구와 주요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강좌는 수업 특징에 따라 비대면 또는 대면으로 운영하며, 대면 강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실시간 온라인 ZOOM)으로 전환될 수 있다.

모든 강좌는 5주 또는 10주 과정으로 주 1회 운영된다. 본부 캠퍼스에서는 1차, 2차 교육 기간에 연속 수강할 수 있는 ‘연계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본부 캠퍼스에 개설된 연계 과정으로 ‘연주가 있는 클래식 인문학’ 1차 강좌는 피아니스트 김용진이, 2차는 첼리스트 박장근이 강사로 나선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은 공정성과 능력주의(1차), 상호의존성과 사회적 자본(2차)을 주제로 강좌가 이어진다. ‘지리를 알고 떠나는 여행’은 1차로 유럽과 아프리카를, 2차로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다룬다.

‘동남권캠퍼스’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파이썬', '2030세대가 궁금해 하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법‘, 주부를 위한 '나와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생활습관', '장작불에서 인덕션까지 : 실생활 속 에너지로 세상 읽기', 마니아를 위한 '반려견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5가지 이야기', '2천년의 도시, 서울 파헤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소재 30개 대학과 연계한 ‘대학연계 시민대학’도 열린다. 과학기술, 서울도시, 철학과 사상 등 대학별로 특화된 분야의 인문교양 강좌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에서 누적 100시간 이상 학습을 수료하고 연구과제 등을 수행한 학습자는 서울시장 명의의 ‘시민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향후 시민석사, 박사도 도전 가능하다. 시민학위는 연구과제 수행, 사회참여활동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학습자에게 수여하며, 고등교육법상 공인된 학위가 아닌 비공인 학위이다.

수강신청은 7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수강료는 강좌별 1~2만원으로 상이하며 특강과 일부 학과 강좌는 무료로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민대학 본부 캠퍼스 또는 동남권 캠퍼스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 전역 34개 학습 공간을 비롯해 온라인 강좌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열린 공간에서 수준 높은 학습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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