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050행복일자리프로젝트’ 64세까지 확대

이지훈 기자
  • 입력 2022.03.28 12:03
  • 수정 2022.03.28 12: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60세대 재취업·창업 지원…취업장려수당 지급

사진=뉴시스 제공
경북도청/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경북도는 4060세대 대상 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 도내 4060세대는 지역 인구의 약 48%(2022년 2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4060세대가 도내 인구 절반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에 비해 특화된 사업이 없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실직상태인 4060세대의 재취업을 위한 특화된 지원 대책이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년간 추진하던 '4050행복일자리프로젝트'를 올해는 65세 미만까지 확대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퇴직(예정)근로자 이·전직 준비 지원, △행복창업 엑셀러레이팅, △지역특화형 협동조합 육성, △중소기업 취업지원, △파트타임 일자리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퇴직(예정)근로자 이·전직 준비 지원사업’은 모두 210명을 선발해 이 가운데 대상자에 따라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과 △전직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은 인생 후반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개별 구직자들의 상황을 종합 점검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전직스쿨 프로그램은 퇴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퇴직 전 이직·전직에 대한 준비사항들을 교육한다.

'행복창업 엑셀러레이팅 사업'은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명에게 창업교육 및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며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제조·지식서비스 등 기술기반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이다.

'지역특화형 협동조합 육성사업'으로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창업 희망팀을 모집한다. 이 중 지역 자원을 연계한 협동조합 4곳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분야별 전문가를 연계한 사업 컨설팅과 공동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서 4060세대 신규채용 때 기업에 1인당 월 최대 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트타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들에게 4060세대 신규채용 때 1인당 월 최대 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사업 모집공고 및 세부추진일정은 시군별 홈페이지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체계적인 원스톱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신중년일자리센터를 새롭게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구직자들에게 고용서비스 뿐만 아니라 취업장려수당을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