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에서 즐기는 곡우(穀雨) 절기와 봄꽃 체험

김수정 기자
  • 입력 2022.03.29 11:47
  • 수정 2022.03.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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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문화센터, ‘따스한 봄날 약동하는 기운’을 부제로 4월 토요문화행사 개최

한국 꽃꽂이(좌) 체험과 보리새싹 틔우기 체험(우)/사진=서울시 제공
한국 꽃꽂이(좌) 체험과 보리새싹 틔우기 체험(우)/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감수정 기자] 따스한 봄날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 북촌으로 가보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오는 4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따스한 봄날 약동하는 기운’을 주제로 4월 한 달간 ‘북촌문화요일’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북촌을 방문하면 봄을 상징하는 ‘꽃’과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와 관련된 다채로운 공예·문화 체험, 해설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는 ‘봄비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으로 못자리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때이다. 24절기 중 6번째 절기인 곡우는 양력 4월 20일로 청명(淸明)과 여름을 알리는 입하(立夏) 사이에 있다.

절기 곡우와 관련한 다양한 생활문화 체험을 이곳 북촌에서 즐길 수 있다. 4월 세 번째 토요일인 16일에는 우전차(雨前茶) 전통 다도 체험과 보리 새싹 틔우기, 곡우사리 엮기, 문자도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봄의 전령사 ‘꽃’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 꽃꽂이를 비롯해 향수, 누름 꽃 소품, 유리정원 만들기 등 두 가지 이상의 봄꽃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북촌문화센터 상주 해설사에게서 듣는 한옥의 구조와 기능, 북촌문화센터 이야기 등도 재미거리다. 해설 프로그램으로는 ‘한옥아 놀자!’,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한옥의 아침’ 등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일정과 상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체험신청은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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