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상황과 니즈에 기반을 둔 생활교육자료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침서가 발간됐다. 함양군이 자기돌봄을 위한 어르신 건강지킴이 ‘장수노트’ 1,900여권을 마련했다.
‘장수노트’는 노인맞춤돌봄 이용 홀로어르신 1,878명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상황과 니즈에 기반을 둔 4개 영역(영양·보건·건강운동·인지)의 생활교육 자료이다.
노인맞춤돌봄 수행인력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함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홀로어르신의 자기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함양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활성화 일환으로 이번에 발간한 장수노트를 토대로 동거가족이 없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홀로어르신의 생활,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수노트 발간은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독거노인세대의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대처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2020년부터 저소득 홀로어르신 등 취약노인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장기요양 진입을 예방해 왔다. 군은 자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안부확인,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지원 연계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