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10만원 선불교통카드 지급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3.31 11:22
  • 수정 2022.03.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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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대상
10만원 선불 교통카드 지급
주민센터 1회 방문으로 반납, 교통카드 수령까지 원스톱 서비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는 2022년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 선불 교통카드 지원사업을 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만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경우,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면허 반납과 동시에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교통카드는 10만원이 충전된 무기명 선불형 카드다.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편의점 등 T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면허 반납과 교통카드 수령 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지원하고 있다. 면허 반납을 원하는 어르신은 경찰관서의 방문 없이 주민센터에서 반납 신청부터 교통카드 수령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서울시는 인구 고령화로 매년 어르신(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의 하나로 시작했다.

최근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 및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 추세이나, 고령화 현상에 따라 어르신 연령대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 사망자수 점유율, 부상자수는 매년 높아지고 있어 운전면허 자진반납 어르신에 대한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교통사고 예방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반납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앙정부, 티머니복지재단 등과 협력하여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노인에게 선불 교통카드 10만원을 제공하는 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선불 교통카드 10만원을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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