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SG 경영을 위한 '종이팩 재활용 노인일자리' 154명 참여

김경동 기자
  • 입력 2022.04.20 10:55
  • 수정 2022.06.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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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제로웨이스트가게 연대 모임 '도모도모'와 서울환경연합이 지난해 겨울 종이팩 재활용 체계 마련 촉구 기자회견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노인일자리를 통해 종이팩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펼친다. 양 기관은 20일 ‘종이팩 회수·재활용 활성화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하고 올해 시범적으로 154명의 관련 노인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종이팩 회수·재활용 활성화 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되며, 종이팩의 분리배출 인식 확산 및 회수 활성화를 통해 종이팩 재활용률을 제고하고자 추진한다.  아파트와는 달리 빌라 거주자는 종이류와 종이팩 재활용 분리배출함이 없는 곳이 많지만 이번 사업 추진으로 분리수거를 통한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통해 회수한 종이팩으로 만든 재활용 화장지를 수행기관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제공한다. 

올해 시범사업은 대전, 충남, 제주 지역에서 먼저 공익활동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며, 5월 중 7개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만 65세이상 기초연금수급자 154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포함, 총괄 및 전국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종이팩 전용 수거함 200여 개 설치 및  종이팩 재활용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종이팩은 플라스틱, 병 등과 함께 분리수거가 가장 용이한 재활용품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간접적으로 재활용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겨울 전국 제로웨이스트가게 연대 모임 '도모도모'와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은 종이팩 재활용 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메리 종이팩 크리스마스' 행사를 갖기도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노인일자리 창출로 참여 노인에게 경제적 소득을 제공하며, 지역의 자원순환과 복지증진 효과를 만드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등 ESG 경영을 위한 신규 노인일자리사업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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