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 국민대에서 시니어모델 가르치는 교수님 됐다

김경동 기자
  • 입력 2022.04.20 11:57
  • 수정 2022.04.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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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대구 패션디자인개발센터에서 열린 '2021 패션 뷰 인 대구, 시니어 드림모델 패션쇼'에 참가한 시니어 모델들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지난해 11월, 대구 패션디자인개발센터에서 열린 '2021 패션 뷰 인 대구, 시니어 드림모델 패션쇼'에 참가한 시니어 모델들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최근 '엑티브 시니어'의 상징으로 꼽히는 시니어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정가은이 19일 방송된 채널A '지구 인 더 하우스'에 출연해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니어모델에게 워킹을 가르치고 있다고 공개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정가은은 "제가 요즘 한눈을 조금 팔고 있는 게 있다. 국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니어모델들에게 워킹을 가르치고 있다. 패션모델로 활동하고 쇼하는 걸 좋아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니어들은 생각이 많이 열려있고 젊은 친구들보다 더 큰 에너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송혜교 닮은 꼴로 인기를 끌었던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를 한 뒤 드라마, 예능, 광고, 쇼호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최근 시니어모델 인기에 힘입어 40대 이상의 시니어 아마추어들이 전문과정을 통해 시니어모델로 거듭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니어모델 과정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지난 3월 동덕여대 모델과 김동수 교수가 부설 평생교육원에 시니어모델 과정을 오픈한 것을 비롯하여 국민대학교 시니어모델연기와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등에서 시니어 모델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시니어모델 교육과정은 보통 3개월 내외 과정으로 포즈, 표정, 맵시, 감강, 연기, 워킹 등 모델의 기초가 되는 실기중심으로 편성되며, 이수 후 실제 프로 시니어모델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구성과 함께 모델 워킹이 바른자세 교정과 건강에 도움이 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니어모델 과정을 이수하려는 이들의 연령층은 40대~60대로 다양하다. 시니어모델들은 그들에서서 풍기는 독특한 매력을 무기 삼아 여러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김칠두 시니어모델을 비롯하여 호텔토털솔루션 제공업체인 (주)서종글로벌 서성만 대표, 직장인 시니어모델 김갑수 등은 성공사례로 꼽힌다. 

(방송인 정가은. 사진=정가은 유튜브채널)
(방송인 정가은. 사진=정가은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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