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도농인력중개서비스, 일자리 찾는 도시민과 일손 부족한 농가 연결

김경동 기자
  • 입력 2022.04.28 11:48
  • 수정 2022.04.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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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양파, 마늘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12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한 마늘 농장에서 마늘쫑 자르기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직원들이 양파, 마늘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지난해 5월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한 마늘 농장에서 마늘쫑 자르기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최근 농촌 일손이 바빠지면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도농인력중개서비스 웹사이트 방문이 부쩍 늘었다. 농촌인력중개사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운영하는 농작업 희망자(도시 및 지역 구직인력)와 일손 필요 농가를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 중개하는 사업이다. 

대부분 남녀, 연령 구분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해당 중개센터와 구직상담을 진행한 뒤 농촌인력중개센터 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한 후 채용을 확정한다. 참여자는 농작업을 진행한 후 농가로부터 임금을 수령하고 교통비, 숙박비 영수증 등을 중개센터에 제출하면 정산을 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 가야농협에서는 고추, 오이, 가지 순작업을 할 계절근로자 인력을 모집한다. 작업은 5월 초에 시작해서 7월 말경에 끝나며, 일당은 10만원 내외며, 식사 제공, 숙소, 샤워시설 등 부대시설을 지원한다. 

충청남도 부여군도 농사일을 도와 줄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부여군 일원 시설하우스내 시설채소 파종~수확,포장까지 모든 과정의 농사일을 하는 것이며, 임금은 작업 조건과 시간에 따라 7만원~11만원이다. 부여군은 양송이, 표고버섯, 멜론, 방울토마토, 밤 등 전국 최대 생산지로서 대규모 시설하우스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작업은 5월 초에 시작해서 7월 말경에 끝나며, 부여군농업회의소를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경상북도 상주시의 모서농협도 약 20명의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일당은 8만원~10만원 내외며, 식사 제공, 숙소, 샤워시설 등 부대시설을 지원한다. 

충청북도 중원농협도 농촌에서 일할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주로 과수원에서 사과, 복숭아 적화 및 봉지씌우기 작업, 선별, 포장 작업을 하게 된다. 일단은 8만원~11만원 수준으로 작업 경험자를 우대한다. 

그 외 강원도 정선군 임계농협,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군 농업회의소,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농협,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농협 등에서도 이미 계절근로자를 모집해 작업에 들어갔으며, 수시로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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