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엔딩] 웰에이징-웰다잉을 실천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남궁청완 이사장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5.03 13:12
  • 수정 2022.08.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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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에이징-웰다잉을 실천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

남궁청완 이사장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완화로 제기동 약령시가 조금 활기를 띠는 듯 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는 약령시 한가운데 위치해서 그런지. 이름만큼이나 한약냄새가 향기롭다.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는 민초들의 어려움을 구제하던 조선시대의 혜민서의 뜻을 이어받아 홀몸 어르신들의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혜민서의 남궁청완 이사장과 함께 그간의 활동사항과 ‘웰다잉’을 위한 실천방법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겠다.

SBS CNBC는 ‘웰다잉 10계명’으로, 첫째 버킷 리스트 작성하기, 둘째 건강 체크하기, 셋째 법적 효력있는 유언장·자서전 작성하기, 넷째 고독사 예방하기, 다섯째 장례계획 세우기, 여섯째 자성의 시간 갖기, 일곱째 마음의 빚 청산하기, 여덟째 자원 봉사하기, 아홉째 추억 물품 보관하기, 열째 사전의료의향서 작성하기 등을 제시했다.

‘웰다잉 10계명’이 바로 혜민서‘가 현재 실천하고 있고, 미션으로 삼는 덕목이다.

‘혜민서’ 조선시대 국립의료원 1호에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탄생하다

혜민서는 조선시대 국립의료원 1호이며, 조선왕조의 보건의료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대민보건의료기구이다. 이 기구는 고려시대의 혜민국(惠民局)을 세조 12년(1446) 혜민서로 개칭하여 설치한 것으로 고종 19년까지 지속됐다.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 남궁청완 이사장. 촬영=고석배 기자)

남궁청완 이사장 혜민서는 궁권 밖에 민초들을 위한 의료기관으로 임금의 주치의였던 내의원의 의관들이 역병이 돌거나, 백성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전염병을 퇴치하고, 의술을 베풀던 곳이다.

이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는 매 끼니를 제대로 못 챙기는 홀몸 어르신을 위해 도시락·반찬을 나누고, 삶의 희로애락을 담는 어르신들의 ‘엔딩노트’를 만들고, 외롭게 이승을 떠나신 어르신을 위한 장례식을 치러드리고, 꼭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여행지를 떠나는 ‘소원여행’ 등의 일들을 하고 있다.

혜민서는 홀몸 어르신들의 벗이다. 복지사각지대의 우리 주변의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을 꼼꼼히 챙기며, 자식처럼 섬기려 노력하고 있다.

혜민서의 조합원은 직원 조합원, 후원자 조합원, 수혜자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후원자 조합원은 나눔을 실천하려는 시민, 공무원, 상인, 약령시협회 회원, 신용협동조합 직원, 지방자치단체단체장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수혜자 조합원들은 동대문구에 거주하시는 홀몸 어르신들로 주민센터에 신청을 받아서 심사를 거쳐 혜민서의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

(혜민서 반찬나눔봉사자들. 촬영=김남기 기자)

‘영양돌봄’의 실천...반찬나눔봉사

남궁청완 이사장 어르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어르신의 실태를 전수조사를 했다. 또 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방문을 통해, 삶의 모습들을 들여다보았다.

한 어르신은 된장찌개 끓여서 삼일 동안 드시고 계셨다. 홀몸에 ‘내 끼니’ 챙기자고 반찬을 해먹기란 그리 쉽지 않았을 터. 그분의 냉장고를 열어보니. 전혀 반찬이 없었다. 그래도 쌀은 넉넉히 있었다. 쌀은 ‘푸드뱅크’나 ‘주민센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단다. 그래서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면, ‘밥은 굶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혜민서는 반찬나눔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다. 남중청완 이사장, 임정자 자원봉사자. 촬영=김남기 기자)

‘혜민서’는 매주 목요일 오전에 반찬을 동대문지역 홀몸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반찬나눔 봉사자들은 오전 11시 경이 되면, 혜민서로 삼삼오오 모여들고 각자의 맡은 지역을 자전거나 차로 이동하여 어르신들을 찾아뵙는다.

기자가 방문한 날 자원봉사자 15여명은 80여분의 어르신들에게 반찬배달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며, 출발했다. 이들은 반찬을 전달하는 것 이외에도, 문안도 여쭙고, 불편한 곳이 없는지, 어떻게 지내셨는지, 안부를 묻는다.

기자는 제기동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 임정자 씨를 따라 반찬 나눔현장을 동행했다. 첫 번째 만난 어르신이 현재 구십팔세 어르신이었다. 어르신은 고령임에도 깔끔한 외모와 정정하신 모습으로 봉사자를 반기었다.

(98세 어르신 반찬나눔을 하는 자원봉사자 임정자 씨. 촬영=김남기 기자)

자원봉사자 임정자 어르신 댁을 방문하면, 늘 반갑게 맞아주세요. 어르신이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는 걸 보면, 가장 행복해요.

또 어떤 어르신은 젊어서 남편을 잘못 만나서 술을 먹고, 구타를 당하신 어르신이 있었어요. 자식도 못 낳고 힘들게 사시다가 끝내는 이혼하시고, 지금은 혼자 계세요. 병환이 깊으셔서 너무 아파하시면서도 반찬을 배달하는 날이면 저를 붙들고 한두 시간 대화를 합니다. 지나 온 세월의 넋두리를 제게 풀어 헤치면서 한이 좀 풀리시나 보아요.

“내가 즐거우니까 어르신들도 즐거워 하시더라고요. 이게 봉사하는 재미라고 생각해요." 자원봉사자 임정자 씨는 나눔 현장의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즐거워했다.

(KTX 타고 동해바다로, 혜민서와 함께하는 어르신 행복 나들이. 사진=혜민서 제공)

나만의 버킷리스트...소원여행봉사

남궁청완 이사장 홀몸 어르신들은 하루 종일 방안에만 계신다. 이분들을 밖에 나오실 수 있게 할까 고민했다. 버스 3대에 자원봉사자와 함께 어르신들을 모시고 유황온천에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유황온천도 하고, 수목원에 들러 맑은 공기를 맘껏 드셨다.

온천여행 이후 어르신들이 기차여행과 바다를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청량리에서 KTX를 타고 강릉 바다 여행을 떠났다. 각 주민센터에 있는 휠체어들을 다 동원하고, 강릉 바다구경을 함께 했다. 그런데 한 어르신이 멀리서 보기에도 흐느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서 곁에 가서 어깨가 손을 얹으면서 “왜 그러세요”하고 물었다.

정말로 복받치는 눈물을 흘리시면서, “자식이 많으면 뭐하나, 이사장이 내 자식일세 너무 좋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당신의 삶의 애환을 하소연했다.

소원여행의 첫 시작은 이처럼 어르신들의 행복나들이로 시작됐다. 코로나 이후 여행이 어렵게 되면서, 어르신들의 버킷리스트 중 여행을 소재로 한 소원여행이 시작됐다.

(지난 4월 98세 김00어르신 소원여행. 사진=혜민서 제공)

98세 어르신의 ‘소원여행’...부인묘소를 찾다

지난 4월 26일 혜민서는 오래전부터 약속한 소원여행을 98세 김00어르신과 함께 다녀왔다. 원래는 목적지가 전남 담양을 거쳐 장성까지 다녀 오는 걸로 했지만, 어르신께서 장시간 여행을 어렵다고 하셔서 목적지를 용인과 광주로 바꾸어 출발했다.

첫번째 소원지는 카톨릭 서울교구 공원묘지 5년전 먼저 하늘나라 별이 되신 부인묘소를 찾았다.

두번째 소원지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된다는 임금님 수라상 이천 쌀밥정식으로 식사를 했다.

세번째 소원지는 카톨릭 성지인 천진암이다. 성모성당에서 어르신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어르신은 카페에서 차 한 잔 하시니 말문이 트이셨는지 지나온 이야기와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보였다. 혜민서는 백세가 되시는 24년엔 백수 기념 파티와 아모르파티를 해드리기로 약속했다.

(지난 4월 98세 김00어르신 소원여행. 사진=혜민서 제공)

‘엔딩노트’ 나만의 자서전 만들기...혜민서에 시작되다

지금은 여러 지방자치단체나 기관에서 ‘엔딩노트’사업을 펼치고 있고,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의 첫 삽을 혜민서에 시작된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엔딩 노트’(Ending Note)는 2011년에 개봉한 일본의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스나다 마미가 자신의 아버지이자 주인공인 스나다 도모아키를 직접 촬영하여 기록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정년퇴임을 앞두고 위암 5기 판정을 받는다. 그는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장례 절차, 장례식에 초청할 사람들 명단, 가족들에게 남기는 유언 등을 기입한 ‘엔딩 노트’를 작성하며 죽음까지의 남은 시간을 보낸다.

이후 엔딩노트는 2014년 일본 미야자키시가 엔딩노트를 보급해 많은 사람들에게 쓰여져왔다. 엔딩노트는 죽음앞에서 ‘나의 탄생’부터 ‘나의 장례식’에 이르기까지의 전 생애를 정리할 수 있는 자서전이다.

(엔딩노트 강좌. 사진=혜민서 제공)

남궁청완 이사장 2017년 ‘엔딩노트’사업이 처음으로 혜민서에서 시작했다. ‘엔딩노트’는 먼저 자신의 과거의 행적을 꼼꼼히 적어보는 것이다. 사소한 추억의 단편들을 모아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삶을 정리하는 것이다.

엔딩노트의 최종적인 목표는 나의 죽음과 관련된 의료행위와 장례 절차 등을 사전에 기록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 이슈가 되는 ‘연명치료’를 거부하는 운동을 그동안 해왔다.

내 생명을 더 연장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한다는 것은 나와 가족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일이다.

병원에서 사망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의학적으로 소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연명의료라고 불리는 생명 연장을 위한 시술이나 처치를 받으면서 남은 시간을 보낸다.

건강한 사람들은 평생 병원비가 죽기 전 3개월 동안 병원비 보다 훨씬 작다고 한다. 결국 유가족의 재산이 탕진되도록 병원비가 막 쌓여나가게 된다.

2018년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은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고 있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라면 환자의 의향을 존중해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가 스스로의 의사로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해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사전연명릐료의향서)

2020년 50대 남성이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평소 아내가 생전에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고, 병원비가 부담스러워 범죄를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인간 생명은 가장 존엄한 것으로서 가치를 헤아릴 수 없다"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12일 회기역 앞에서 노인 시민단체 노년유니온 회원 10여명이 ‘죽음준비 교육의무화 서명대회’를 열어 "죽을 때 존엄하게 죽고 싶다"며 죽음의 존엄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이 몰려있어 젊은 층이 많이 오가는 이곳에서 젊은이들에게 죽음의 존엄성을 일찍이 알려주기 위해 서명대회를 진행했다.

(혜민서 홀몸어르신 장례식 봉사현장. 사진=혜민서 제공)

“외롭지 않게 보내드려요”...장례식봉사

남궁청완 이사장 반찬봉사 활동에서 만난 김00 씨는 혈혈단신 홀몸 어르신이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장례는 어떻게 하실 것인가? 여쭤 보았다.

“장례는 무슨 장례”하고 겸연쩍어 했다. “혜민서에서 장례를 치러드리면 어떨까요?”하자. 금방 눈가에 눈물이 글썽 거렸다. 그러면서 제 손을 꼭 잡고, 장례를 좀 부탁한다고 했다.

이후 혜민서는 장례식봉사활동을 시작했고, 홀몸 어르신들과 결연장례를 맺고 있다. 장례비가 모라라면, 혜민서가 장례비를 지원하게 된다.

독거노인을 비롯한 1인 가구의 경우 임종을 지킬 가족과 지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무연고자로 처리되어 장례가 진행되기도 하며, 장례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부모, 가족의 시신을 포기하는 경제적 취약계층도 늘어나고 있다. 무연고자로 분류될 경우 빈소 마련 등의 장례절차 없이 바로 화장을 하는 직장(直葬)으로 장례가 진행된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와 존엄성이 사라지는 것이다.

남궁청완 이사장 혜민서는 재정적 어려움·가족과의 단절 등으로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장례를 지원한다. 장례지원은 “결연장례지원”과 “긴급장례지원” 두 가지로, 결연장례지원은 홀몸어르신에게 사전에 장례지원을 약속하고 영정사진 촬영, 장례형태 및 방식, 종교 등 장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평상시 관계를 맺다가 돌아가신 후에 장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긴급장례지원은 사전에 장례지원을 약속하지 않았지만 사망 직전 또는 직후에 장례지원 신청을 받고 지원하는 장례로 대부분의 장례지원은 긴급 장례 형태이다.

‘사전 장례식’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류근원 동화작가는 폐암으로 고생하는 고향 친구에게서 사전장례식 초대문자를 받았다. 우중충한 색깔의 옷 대신 밝은 옷 입고 오기. 좋은 이야기와 얼굴엔 슬픈 표정 담지 않기 등의 추신이 달려있었다.

류근원 동화작가는 사전장례식 참가의 소감으로 “그 옛날 함께 불렀던 포크송을 부르고, 시 낭송도 하고, 아재 개그까지 선보이며 웃음으로 끝냈다. 손님들의 웃음 뒤엔 슬픔을 참는 빛이 역력했다. 그러나 친구는 담담하기 그지없었다.”고 전했다.

“죽은 후에는 다 부질없는 일이야. 죽기 전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웃고 지내는 시간이 더 값지지 않겠어?” 친구의 말을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남궁청완 이사장 ‘혜민서’는 사전장례식‘을 준비 중이다. 98세의 김00 어르신이 임종전에 아들과 상의를 했다. 어르신이 옛날에 상당히 많이 배우신 분이고, 친분 관계자들이 좋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사전에 그분들을 초청해서 아버지의 마지막 잔치를 마련하자고 제의했다.

죽은 다음에 부고를 받고 오는 것보다 살아 있을 때 와서 서로 덕담을 하는 것이 더 뜻 깊을 것이라고 서로 공감을 했다.

사전장례식에서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글로 쓴다든지, 할아버지가 자식과 손자한테 당부하는 얘기를 서로 나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르신 생신잔치 봉사. 사진=혜민서 제공)

“혜민서가 내 자식이네”...생신잔치봉사

남궁청완 이사장 혜민서는 어르신들을 삼백여명 모시고 잔치를 했었다. 코로나로 인해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외출하지도 못하고, 잔치를 열지 못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그달에 생신인 분들을 모시고 소규모로 생신잔치를 열었다. 오랜만에 생신상을 받은 신 어르신들은 연신 눈물을 흘리시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십 년 만에 처음 받아보는 생일상이네요”
“혜민서가 내 자식이네”

이렇게 말씀을 해주실 때,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도 생신잔치 해줄 거예요?”
“그럼요 어르신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셔요”

(혜민서 어르신들의 웰다잉을 위한 복지플랫폼을 꿈꾼다. 사진=혜민서 제공)

복지플랫폼 '혜민서'를 꿈꾸며

남궁청완 이사장 혜민서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르신들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 어르신들이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사전에 묻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복지의 틈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내서 그분들이 원하는 것들을 해결해주는 복지플랫폼을 만들고 싶다.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이 열악하면 집수리를 통해서 좀 안락하고, 깨끗한 곳에서 평생을 사셨으면 좋겠다. 행정절차를 몰라서 장애등급을 받지 못하면, 장애등급을 받도록 도와줄 것이다. 거동이 불편하면, 이동기구를 마련해 드리고, 긴급 생활보호대상자가 있다면, 복지혜택을 받도록 도울 것이다.

의외로 많은 어르신들은 복지혜택의 제도권에서 소외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제도를 모르고, 알아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른다. 민관이 협치해서 어르신들에게 경제교육이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의 교육도 필요하다.

어르신들이 우리와 함께 편안하게 여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혜민서’의 미션이다. 혜민서와 함께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언제든 혜민서에 오셔서 나눔의 기쁨을 가졌으면 한다.

웰에이징-웰다잉을 실천하는 복지플랫폼을 ‘혜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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