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웰에이징센터, 치매안심센터 연계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5.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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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체험프로그램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
시니어 가정방문 ‘찾아가는 방문간호사’서비스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 웰에이징센터, 치매안심센터. 사진=강남구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시니어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돌봄을 원스톱으로 방문·체험 할 수 있는 웰에이징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강남구에 마련됐다.

강남구는 방문‧체험프로그램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를 선릉로 웰에이징센터(3층)와 치매안심센터(4~5층)에서 지난달 28일 시작했다.

건강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어르신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한 번에 돌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관내 156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전국 최초의 시니어전문 건강증진기관인 웰에이징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차례로 각각 1시간동안 방문‧체험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 목 오후에 1회씩 진행되며, 회차당 인원은 최대16명으로 경로당별 희망자를 받는다.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 웰에이징센터, 치매안심센터. 사진=강남구 제공)<br>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 웰에이징센터, 치매안심센터. 사진=강남구 제공)

먼저 방문할 웰에이징센터에선 ▲혈압 및 당뇨측정 ▲올바른 걷기운동법 교육 ▲전문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는 슬링운동기구를 활용한 그룹슬링프로그램 ▲신체기능 평가에 따른 운동처방 등을 진행한다. 이후 치매안심센터에선 ▲인지장애 바로알기 동영상교육 ▲개별 인지선별검사 및 전문상담 ▲기억력향상퀴즈 ▲인지퍼즐맞추기 등을 운영한다.

오은향 어르신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에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순차적으로 이용대상을 넓혀 모두가 ‘품격 강남’만의 노년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방문간호사’서비스. 사진=강남구 제공)

또한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난달 25일부터 재개했다. ‘찾아가는 방문간호사’서비스는 동마다 배치된 간호사가 어르신·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서 혈압·당뇨·정신질환 등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다.

2020년 7월부터 찾동 간호사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진자 관리에 투입되면서 사업이 중단됐으나, 1년 10개월 만에 22개동 업무에 복귀,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로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

강남구는 ▲숲 체험 치유 프로그램 ‘어르신 행복드림(林)’ ▲각 동 특성에 맞는 ‘어르신 건강 소모임’ ▲1:1 심폐소생술 교육 등 찾동 방문간호사와 함께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이 강남구 웰에이징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시니어 건강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일상회복으로 찾동 방문간호사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각 동별로 어르신 건강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건강안전망 구축으로 ‘품격강남’다운 최적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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