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춘향대회’ 지역사회공헌 감동스토리로 선발

김경 기자
  • 입력 2022.05.10 11:31
  • 수정 2022.05.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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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시니어춘향선발대회 수상자. 사진=남원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제92회 춘향제를 맞아 남원시는 ‘제6회 전국시니어춘향선발대회’를 마련해 지난 3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삶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는 60세 이상 여성을 선발하는 대회이다. 올해 대상자는 최도순(광주광역시) 씨가 받았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치러진 첫 행사로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시민들이 함께해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식전공연은 가수 강혜원의 ‘어머니 마음’, 우니타스 앙상블팀의 퓨전국악공연으로 국악 고장으로서의 남원시의 면모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선비춤, 한국무용, 훌라춤, 시낭송, 마술 등 다양한 장기자랑으로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선보이기도 했다. 결과가 집계되는 동안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이신 왕기석 명창의 사찰가로 어르신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제6회 전국시니어춘향선발대회 대상 최도순 수상자. 사진=남원시 제공)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최도순(광주광역시)님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 김순자(전남담양), 은상 이애자(경기안산), 동상 차지현(경기구리), 특별상으로 국민연금상 김현숙(인천광역시), 전민일보상 김유임(광주광역시), 우정상은 오정순(서울특별시)님이 각각 차지했다. 본상수상자(우정상제외)외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졌다.

시니어 춘향대회 입상자는 앞으로 1년 동안 남원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남원시 이환주 시장은 “본 대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여성 어르신들이 자아실현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대회를 준비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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