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휴먼서비스 가미한 정보통신기술 활용으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확대

이지훈 기자
  • 입력 2022.05.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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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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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인천시는 비대면 치매관리서비스를 더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과 휴먼서비스를 활용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치매예방·관리·돌봄의 틈새를 원격 차단하겠다는 취지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제공해온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비대면 돌봄서비스에 돌봄케어콜, 인공지능(AI)스피커, 카카오톡 인지훈련 프로그램 등 휴먼 서비스를 가미한 업그레이 버전을 오는 6월부터 실시한다.

돌봄케어콜은 치매안심센터 등록자 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주 2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와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이다. 인공지능 목소리를 적용해 사람과 통화하는 것처럼 대화가 가능하며,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는 치매안심센터 담당자에게 전달돼 사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치매 고위험군 가정에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아리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스피커나 카카오톡 기반 1대 1 인지훈련 등에 서투른 고령층이 포기하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돌봄상담가’를 양성해 고령자 눈높이에 맞게 서비스 활용을 세심하게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시는 디지털 활용에 적극적인 신중년과 고령층의 선제적 치매예방을 위해 매월 ‘치매예방 고고(GOGO)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치매안심센터의 전문적인 휴먼 서비스와 더불어 치매어르신을 돕는 정보통신기술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존 시스템에서 찾아내지 못했던 치매 돌봄 사각지대의 틈새를 메울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기반 치매관리 사업은 SK 텔레콤과 행복커넥트, 한국에자이, 일터와 사람들(인천광역시 일자리경제과) 등 민관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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