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판 디스코버전 아리랑 탄생...'뮤지로컬' 울산·목포·춘천 3色 음원 발매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6.13 14:21
  • 수정 2022.06.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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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감독 이한철과 로컬 뮤지션, 마을공동체가 함께 한 프로젝트 뮤직+로컬, ‘뮤지로컬’
목포, 울산, 춘천에서 8주간 공동음악창작워크숍 진행
하나의 멜로디에 마을창작자가 직접 가사 짓고 노래하며 다양한 색깔의 노래 만들어

뮤지로컬 울산 디스코 앨범자켓

“2022년판 디스코버전 아리랑 신나게 즐겨주시길”
- 총감독 이한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하나의 디스코 음악 선율에 세 곳 마을주민들의 가사와 노래를 담은 <뮤지로컬> 시즌2가 곧 개봉된다.

음악으로 지역을 잇는 <뮤지로컬>은 ‘나를 있게 하는 우리'(이하 '나우’)와 한국에자이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올해 <뮤지로컬> 시즌2는 이한철 총감독과 울산, 목포, 춘천 3개 지역의 마을창작자, 각 지역 뮤지션의 참여로 8주간의 공동음악창작워크숍을 통해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해 음악을 완성했다.

(<뮤지로컬> 춘천 워크숍 현장, 노랫말도 짓고, 노래연습하며 함게 식사하는 모습. 사진=나우 제공)

이한철 총감독이 작곡한 하나의 멜로디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편곡과 가사를 품은 노래 세 곡 ‘울산 디스코’, ‘목포 디스코’, ‘춘천 디스코’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는 6월 15일, 7월 15일, 8월 15일에 ‘이한철X나우’로 순차 발표된다.

오는 6월 15일 첫 순서로 공개되는 ‘울산 디스코’는 울산 평동마을에서 만들어졌다. 해녀, 해양연구원, 어촌계장, 초등학생 등의 마을창작자 15인과 울산의 싱어송라이터 김민경(룬디마틴)이 창작단으로 함께했다. 울산 창작단은 이한철 총감독과 함께 두 달간의 노래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8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디스코 음악에 바다 내음 가득한 평동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촌 이야기가 노랫말로 담겨있다.

(이한철X나우 뮤지로컬 고라니클럽. 사진=나우 제공) 

2022년 <뮤지로컬> 시즌2에는 뮤지션 김민경(울산, 밴드 룬디마틴 보컬), 이기한(목포, HAN), 김윤철, 정병걸(춘천, 그룹 모던다락방 보컬, 기타)이 함께 했다. 이들은 총감독 이한철을 필두로 <뮤지로컬> 시즌1 참여 뮤지션들과 함께 ‘고라니클럽’이라는 프로젝트 밴드로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전국디스코자랑’라는 고라니클럽 버전의 노래도 오는 9월 발표된다.

<뮤지로컬>의 세 개 노래는 나우의 대표 공연 <나우패밀리콘서트>에서 라이브 공연으로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2022년 <나우패밀리콘서트>는 10월 1일 토요일, 신도림오페라하우스에서 야외공연으로 진행된다. 본 공연에는 <뮤지로컬>과 함께해온 고라니클럽 8인의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나우공연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나우의 이한철 총감독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지역을 음악으로 잇는 <뮤지로컬>을 진행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디스코 멜로디를 바탕으로 울산, 목포, 춘천 지역별 다른 편곡과 가사의 매력를 품고 탄생한 세 노래 시리즈는 2022년판 아리랑같은 느낌이다. 같고도 다른 <뮤지로컬> 음악들을 신나게 즐겨달라”고 말했다.

한국에자이는 기업사회혁신의 일환으로 나우의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중심 돌봄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공동체 커뮤니티매핑, 돌봄리빙랩 등 <뮤지로컬> 시즌1 참여 마을들과 후속활동을 추진 중이다.

뮤지로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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