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전북 장수군이 고령자 맞춤형 편의시설을 갖춘 복지주택을 2025년에 80가구를 건립한다.
장수군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계·계남면 일대에 고령자복지주택 80채를 건립할 수 있는 정부 예산 146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지난해 장수읍의 100채에 이어 추가로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을 확보하게 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barrier free)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주택을 의미한다.
앞으로 장계·계남면에는 경로식당과 헬스케어시설, 텃밭 등 복지시설(1200㎡)을 갖춘 복지주택이 건립된다. 군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한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군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복지주택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