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운전중’ 사인물 눈에 띄네...대전 동구 아이디어 경진대회 작품

김수정 기자
  • 입력 2022.06.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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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르신 운전중’ 사인물. 사진=대전 동구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운전을 하다보면, 앞차 유리에 ‘초보운전’이나 ‘아기가 타고 있어요’라는 사인물을 자주 보게 된다. 대전 동구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좀 더 색다른 사인물을 볼 수 있다. 바로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글귀를 분수 있다. 대전 동구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운전중’ 사인물을 배부하고 있다.

‘어르신 운전중’ 사인물은 고령 운전자가 운전중인 것을 주변 운전자에게 알려줌으로써 고령운전자를 배려하고 양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통안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로운 동구를 위한 좋은 생각, 시책구상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대전 동구 제공)

이 아이디어는 ‘2021년 동구 시책구상 경진대회’에 제출된 것으로 올해 시행되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경진대회는 직원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시책 아이디어 발굴해 구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고, ‘새로운 동구를 만드는 네 안의 좋은 생각’이란 주제로 직원 한 명 한 명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이를 발전시켜 새로운 동구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운전자는 누구나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 운전중’ 사인물을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고령자 비율이 높은 관내 실정에 맞춰 고령운전자를 위한 ‘어르신 운전중’ 표찰을 배부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운전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르신 운전중’ 사인물. 사진=대전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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