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에서 트래킹을 위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
환경 지키는 트래킹 ‘플로깅 캠페인’
참여자에게 플로깅 키트, 커피 기프티콘 등 풍성한 선물 마련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둘레길은 도시 전체를 감싸는 157km의 길로 총 8개의 코스로 이루어져있다.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시둘레길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도보길이다.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휴게시설과 쉼터, 북카페가 있어 자연스럽게 걷다가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코스별 난이도가 달라 산행과 산책 등 원하는 걷기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둘레길에서 트래킹을 위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을 건강한 숲길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2014년 11월 개통하여 현재까지 5만명 이상이 완주한 서울둘레길은 코스와 난이도가 다양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이벤트는 서울둘레길을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건강증진과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캠페인’, 서울둘레길 8개코스 중 희망코스를 선택하여 걷고 개성 넘치는 후기를 남기는 ‘서울둘레길 걷기후기 이벤트’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재미있게 서울둘레길을 걸을 수 있다.
북유럽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일정 장소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건강과 환경 모두에 이롭다는 장점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건강한 활동인 플로깅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플로깅 캠페인’은 3차에 거쳐 운영된다. 1차 7월 16일, 2차 8월 20일에 하루 일정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이동하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다. 다같이 걸으며 참여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3차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둘레길 중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로 서울둘레길의 총길이를 의미하는 157명을 모집한다.
‘플로깅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생분해성 봉투와 장갑, 에코백을 포함한 플로깅 키트를 증정하고 행사 이후 추첨을 통해 태블릿형 단말기(1명), 전자워치(2명), 화분만들기 DIY 키트(50명) 등 선물이 가득하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힐링과 여유를 온전히 누리길 바란다”라며 “서울둘레길이 시민의 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