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 서울둘레길 트래킹, 건강·환경 프로그램·이벤트

김수정 기자
  • 입력 2022.06.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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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에서 트래킹을 위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
환경 지키는 트래킹 ‘플로깅 캠페인’
참여자에게 플로깅 키트, 커피 기프티콘 등 풍성한 선물 마련

(서울둘레길.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둘레길은 도시 전체를 감싸는 157km의 길로 총 8개의 코스로 이루어져있다.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시둘레길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도보길이다. 숲길, 하천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휴게시설과 쉼터, 북카페가 있어 자연스럽게 걷다가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코스별 난이도가 달라 산행과 산책 등 원하는 걷기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둘레길에서 트래킹을 위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을 건강한 숲길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2014년 11월 개통하여 현재까지 5만명 이상이 완주한 서울둘레길은 코스와 난이도가 다양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이벤트는 서울둘레길을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건강증진과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캠페인’, 서울둘레길 8개코스 중 희망코스를 선택하여 걷고 개성 넘치는 후기를 남기는 ‘서울둘레길 걷기후기 이벤트’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재미있게 서울둘레길을 걸을 수 있다.

(서울 둘레길. 사진=서울시 제공)

북유럽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일정 장소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건강과 환경 모두에 이롭다는 장점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건강한 활동인 플로깅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플로깅 캠페인’은 3차에 거쳐 운영된다. 1차 7월 16일, 2차 8월 20일에 하루 일정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이동하면서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다. 다같이 걸으며 참여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3차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둘레길 중 어디든 원하는 곳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로 서울둘레길의 총길이를 의미하는 157명을 모집한다.

‘플로깅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생분해성 봉투와 장갑, 에코백을 포함한 플로깅 키트를 증정하고 행사 이후 추첨을 통해 태블릿형 단말기(1명), 전자워치(2명), 화분만들기 DIY 키트(50명) 등 선물이 가득하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힐링과 여유를 온전히 누리길 바란다”라며 “서울둘레길이 시민의 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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