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절반이 고령가구...1인 가구 40%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6.29 15:33
  • 수정 2022.06.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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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고령자 가구 2.5배 증가 ⓒ이모작뉴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0년 464만 가구에서 2050년 1,137만 5천 가구로 2.5배 증가하고, 총가구는 2020년 2,073만 가구이며, 2039년 2,387만 가구를 정점으로 감소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전국편(2020~2050년)'에 따르면, 65세 이상 가구 비중은 2020년 22.4%에서 2050년 49.8%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 고령자 가구유형은 1인가구(34.9%), 부부가구(34.7%), 부부+자녀가구(9.6%) 순으로 많았으며, 2050년에는 1인가구(41.1%), 부부가구(34.8%), 부부+자녀가구(7.1%) 순으로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65세이상 가구유형별 구성비 변화, 2020, 2050. 그래픽=통계청 제공)

65세 이상 1인 가구 증가

65세 이상 1인가구는 2020년 161만 8천 가구(34.9%)에서 2050년에 467만 1천 가구(41.1%)로 2020년에 비해 2.9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65세이상 부부가구는 2020년 161만 가구(34.7%)에서 2050년 395만 8천가구(34.8%)로 2020년에 비해 2.5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 총가구는 2,073만 1천 가구에서 2039년 2,387만 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 2050년에는 2,284만 9천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2020년 총가구는 전년에 비해 2.52% 증가하나, 가구증가율은 점차 감소하여 2040년부터는 마이너스로 전환, 2050년에는 -0.75%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0년 평균 가구원수는 2.37명에서 점차 감소하여 2050년 1.91명까지 감소할 전망

(주요 가구유형별 구성비 추이, 2020-2050. 그래픽=통계청 제공)

1인가구 및 부부가구는 증가, 부부+자녀가구는 감소

2020년 가구유형은 1인가구(31.2%), 부부+자녀가구(29.3%), 부부가구(16.8%) 등의 순으로 많았으나, 2050년에는 1인가구(39.6%), 부부가구(23.3%), 부부+자녀가구(17.1%)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2020년 가구원수별 가구 비중은 1인가구(31.2%), 2인가구(28.0%), 3인가구(20.3%), 4인가구(15.8%) 순이었으나, 2050년에는 1인가구(39.6%), 2인가구(36.2%)는 증가하는 반면, 4인가구(6.2%)는 감소할 전망이다.

1인가구는 2020년 648만 가구에서 2050년 905만 가구로 증가

2020년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31.2%(647만 7천 가구)에서 2050년 39.6%(905만 4천 가구)로 8.4%p(257만 7천 가구)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 1인가구 중 30대 이하의 비중이 36.7%(237만 6천 가구)로 가장 높으나, 2050년에는 70대 이상이 42.9%(388만 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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