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가족과 함께하는 농촌치유프로그램이 방학을 맞아 가족 간 서로 공감·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남양주시의 「우리가족 농촌나들이」프로그램은 도심 속 농촌치유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키고, 체험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를 한다.
주요 내용은 제철농산물 수확과 치유밥상, 숲속여행 등 농촌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며 농장별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리가족 농촌나들이’ 참여 가족은 남양주시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시는 지난해 ‘우리가족 농촌나들이’에 참여한 시민들이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올해에도 관내 15개 농촌 체험 농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각 농장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과 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가족들에게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딸기, 오디, 블루베리 등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고, 맛보고, 가공하는 체험 활동과 숲속 여행 및 팜크닉, 치유 밥상 등 농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용석만 소장은 “시민들을 위해 농업의 치유적 요소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해 농업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관내 체험 농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