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강페스티벌 여름’ 한강빌리지 문화축제...29~31일 여의도 한강공원

김경 기자
  • 입력 2022.07.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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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지자체, 영등포구․단양군․제천시․춘천시․충주중원문화재단․홍천군 등
지역별 축제, 특산물 등 전시․체험부터 예술 공연 감상

한강빌리지 문화축제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한강 물줄기 따라 인접해 있는 6개의 도시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에 모여 ‘한강빌리지’ 문화축제를 7월29일부터 31일에 오후 5시~21시까지 열린다.

‘2022 한강페스티벌 여름’의 문을 여는 ‘한강빌리지’는 각 지역 고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전시․체험 부스와 지역별 특색이 담긴 수준 높은 공연을 한강공원에 그대로 옮겨와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빌리지 문화축제. 사진=서울시 제공)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각 지역에서 준비한 축제와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 지역 명물 등을 소개한다.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자유롭게 구경하고, 즐거운 체험에 참여하다 보면 언제 어디로 떠나서 무엇을 할지 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 영등포구와 강원도 홍천군은 올해 개최를 준비 중인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6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소개한다.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은 축제 정보와 함께 지역에서 마련한 이색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강빌리지 문화축제. 사진=서울시 제공)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충청북도 단양군과 제천시, 강원도 춘천시에서 마련한 부스에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단양군은 단양팔경,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치유 관광도시 단양군’에 맞는 힐링 관광지를, 춘천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춘천’답게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관광지를 소개한다. 제천시가 자랑하는 ‘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한방 특산물’,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한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역이 자랑하는 멋들어진 예술 공연도 빠질 수 없다.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한강 정취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는 시인 김소월과 이육사의 대표 시와 대중가요를 클래식과 결합한 ‘Jazz in Classic’ 공연과 택견 비보잉 팀의 무예공연,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을 성악과 현악으로 선보이는 콜라보 공연 등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에서 추진하는 ‘자치단체 간 교류사업’의 초청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국악의 고장 영동군의 난계국악단과 남도 전통음악의 진수 고흥군 전속예술단이 선사하는 멋진 우리 가락에 듣는 이들의 어깨춤이 절로 나올 것이다. ‘한강빌리지’ 참여 지자체 관련 세부 정보와 공연 일시 등은 「2022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은 예로부터 물자와 사람이 소통하는 큰 물길로, ‘한강빌리지’는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강수계 간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을 찾은 시민 여러분의 발걸음이 각 지역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강섬머뮤직피크닉

한편 ‘2022 한강페스티벌 여름’ 행사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있다. '한강 페트(PET)배 경주'와 야경과 함께 한강을 한 바퀴 돌아보는 '한강 나이트워크 42K', 대형 카누를 타고 야경을 둘러보는 '한강 킹카누 물길여행' 등이 수상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는 팝페라·퓨전국악·레게 등 다채로운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과 인형극·퍼레이드·인형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한강별빛소극장'을 선보인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계절마다 한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사계절 축제인 '한강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멀리 가지 못하는 분들이 와서 충분히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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