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촘촘한 노인 복지·돌봄 환경 마련
포항시, 촘촘한 노인 복지·돌봄 환경 마련
  • 김남기 기자
  • 승인 2022.07.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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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사업 시니어소방안전지원단 발대식.(사진=포항시 제공)
(노인일자리사업 시니어소방안전지원단 발대식. 사진=포항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사각지대 없는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 희망특별시 포항'을 조성한다.

포항시는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고 생활보장 강화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2726억 원보다 384억 원(14%) 증액된 311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어르신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어르신의 노후 소득 보장과 생활 안정을 위해 소득 하위 70%에 최대 30만7500원을 기초연금으로 추가 지원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인구 진입으로 올해 기초연금 수급자가 지난해 대비 4000명 늘어나 7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초연금 지급에 90억6000만 원을 추가 반영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총 289억 원의 예산으로 포항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등 민간수행기관 10개소와 시 자체 48개 실·과·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익활동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1만6000개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소방안전 분야에서 ‘시니어소방안전지원단’ 78명을 발굴해 주 5회, 일 3시간 근무로 안정적 소득을 제공하고,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소화전 주변 비상계단 적치물, 소방도로 불법 주·정차량 등에 대한 계도활동을 통해 화재로부터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시는 노인가구가 급증하면서 복지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현재의 복지시스템에 ICT 정보통신기술과 스마트 센서를 결합한 고효율의 독거어르신 ICT 돌봄서비스도 추진한다. 취약 어르신 가정에 ICT 기반 스마트센서와 긴급 버튼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연결하고 보호자에게 상황을 전달해 효과적으로 위기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이 높은 독거어르신들에게 ‘AI 돌봄로봇’을 통한 ‘상시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정서 지원으로 노인 우울감도 완화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급속한 비대면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속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뱃머리평생교육관과 노인복지회관에서 ‘키오스크 체험존’도 운영한다.

지난해 8월부터 경로당에서 시행 중인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학교’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키오스크’를 직접 마주하고 실전 연습하면서 낯선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올해 경로당 신축 3개소에 10억4000만 원, 노인복지회관 화장실 보수에 2억 원, 송림노인복지관 방수와 펜스 교체에 9000만 원 등 13억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쾌적한 어르신 여가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사회복지사, 레크리에이션, 생활체육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로당행복도우미 36명도 지난해 12월 채용해 1인당 17개소 담당 및 매일 4개소 방문으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유익한 정보 제공, 경로당 안전점검, 복지코디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경로당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방식이 좌식문화에서 입식문화로 변화됨에 따라 관절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한 여가복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경로당에 개소별 테이블 1개, 의자 6개도 지원한다. 현재 지역 내 등록경로당은 622개소로, 올해 140개소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경로당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왔다. 앞으로도 전 경로당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배부와 키트 사용 교육 실시 등으로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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