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건강 자연치유법이 담긴 ‘팔레오 심장전문의’

박애경 기자
  • 입력 2019.03.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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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울프슨 심장전문의 “우리 몸을 독성으로 더럽히지 말라”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심혈관질환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으로, 매년 심장마비와 뇌졸중, 심부전 등의 질환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다. 또한 심방세동과 부정맥으로 고통 받는 사람도 많다. 대부분 이상증후를 느끼고 나서야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처방약이나 시술 등에 의존해 살아간다. 하지만 약이나 값비싼 의료검사에 의존하지 않고도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창하는 잭 울프슨 박사의 신간 <팔레오 심장전문의>가 출간되어 화제다.

잭 울프슨 박사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약을 처방하지 않는 ‘심장건강 자연치유법’으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의사이다. 그는 심혈관질환의 원인에 집중하여 영양, 수면, 햇빛, 스트레스 등 근거중심의 자연요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매일 수십 명의 환자들을 진료하며 수십 개의 처방전을 작성하고 수십 가지 수술을 권하는 전형적인 심장내과 전문의로 살아온 잭 울프슨 박사가 “우리 몸을 독성으로 더럽히지 말라”며 현대의학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약의 부작용에 대해 강조한다. 약 한 알을 먹기 시작하면 그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약을 먹고, 그 약 때문에 또 다른 부작용이 생겨 또 다른 약에 의존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은 혈당수치를 높여 당뇨병의 원인을 제공하며, 소화를 막아 속쓰림을 유발한다. 또한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항생제를 먹어야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약 없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내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자가 치유능력’ 이론이 고혈압이나 당뇨병, 암 같은 질병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말하는 치유법은 자연주의적 삶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환자들에게 유기농 식품, 목초사육고기, 자연산 해산물 섭취의 이점에 대해 가르치고, 환경 속의 화학물질과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운동과 스트레스 감소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일종의 ‘생활습관 의학’인 것이다. 이러한 그의 생각을 솔직하게 그리고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기술한 책이 바로 <팔레오 심장전문의>이다.

책을 펴내면서 잭 울프슨 박사는 서두에 실린 ‘경고의 말’을 통해 자신의 정보가 미국심장학회, 미국심장협회를 비롯한 제약회사 등의 관점과 일치하지 않다며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 책의 정보는 자신의 오랜 임상경험과 의학문헌을 바탕으로 했으며, 제시한 권고사항은 오직 정보 전달만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조언을 대신할 수 없음을 밝혔다.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건강’일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현대의학과 대치된 정보에 대해서 한번쯤 눈여겨보는 것도 현명한 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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