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5060’은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민(현대자동차그룹)-관(고용노동부)-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사회적기업(상상우리)이 협력한 모델로, 지난 2018년 7월 출범했다.
2018년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굿잡5060’을 통해 신중년 총 591명이 교육 및 컨설팅을 받았으며 그 중 62.2%에 달하는 368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자의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은 69.5%로 나타났다, 특히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가 80%를 차지해 단기가 아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해석된다.
모집대상은 사회적경제 기업 및 스타트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45세 이상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이다. 7차 모집기간은 8월1일부터 9월2일까지이며, 선발워크숍은 9월14일부터 15일이며, 합격자는 9월26일부터 10월28일까지 주2회 3시간씩 핵심역량강화 교육을 받는다.
‘굿잡5060’은 전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신중년들이 사회적기업 및 스타트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취업 서비스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5060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굿잡5060’프로그램은 사회적 경제분야 탐색과 굿잡5060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선발워크숍을 진행한다. 그리고 신중년을 위한 정부정책과 지원제도 정보 등도 제공한다.
사회적기업‧스타트업에 입사하면, 필요한 핵심역량강화 교육을 시작한다. 주 2회 총 30시간으로 밀레니얼 세대(20~30대)와 함께 일하는 방법도 배운다.
20~30년 동안 안 써본 이력서를 다시 써보는 활동도 한다. 신중년은 퇴직 전까지 두세가지의 직무를 경험한다. 그래서 내 경험‧역량을 분석하고, 취업할 곳과 종합해 ‘맞춤형 핵심역량이력서’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워크도 진행한다. 사회적기업은 OA‧협업툴(업무메신저 ‘잔디’)‧구글드라이브 등을 활용해 소통하는데, 이런 것을 경험하지 못한 신중년에게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