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 ‘공공전세주택’ 입주자 모집...8.16~18

한종률 기자
  • 입력 2022.08.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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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공공주택 중산층 대상 확대 공급
8월 16일~18일까지 3일간 등기 우편 접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전경)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도내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전세 주택의 입주자 모집한다.

공공전세 주택은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도에 거주중인 중산층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공급하는 것으로, 시중 전세 가격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기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이어 공급대상을 중산층 계층까지 확대 공급할 수 있어, 보다 폭 넓은 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제주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주택은 총 10호로 제주시 6호(아라동), 서귀포시 4호(서귀동)로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접근성이 양호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가 제주도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신청가능 하고 소득자산 등의 조건은 무관하다.

이번 모집은 지역별로 이루어지며 가구원 수가 4인 이상 1순위, 3인 2순위, 그 외 가구는 3순위 자격으로 1세대 1주택 신청 가능하다. 경쟁이 있을 경우 지역 및 순위별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게 된다.

주택 신청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를 받으며 접수기간 내 우체국소인까지 인정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 31일 예정이며, 당첨자 계약체결은 11월에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공전세주택 사업이 도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주거 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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