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합창페스티벌’ 시니어부문 오산물향기시니어합창단 금상 수상...·완주시니어합창단 은상 수상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8.03 11:09
  • 수정 2022.08.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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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물향기시니어합창단 세계합창경연대회 은상수상. 사진=오산시 제공)<br>
(오산시물향기시니어합창단 세계합창경연대회 은상수상. 사진=오산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22년 포천 세계합창페스티벌&경연대회(2022 World Choralympic in Pocheon)에서 시니어부문에서 오산물향기시니어합창단이 금상, 완주시니어합창단이 은상을 수상했다. 성인합창부문에 참가한 마포구립합창단이 그랑프리대상을 수상했다.

세계합창경연대회는 일반합창, 시니어합창, 장애-다문화합창, 어린이합창 등 4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예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는 경연대회이다.

금상을 수상한 오산물향기시니어합창단은, 단장 김옥주와 단원 35명이 참가해 ‘밀양 아리랑’, ‘총각타령’을 불러 아름다운 하모니로 무대를 선보였다.

단장 김옥주는 “코로나19로 5월부터 일주일에 하루만 연습이 가능했지만 매 연습시간 마다 단원들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런 영광의 순간이 온 것 같다”며,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노후에 합창이라는 즐거움으로 살아가는 단원들에게 용기가 된 것 같아 단장으로서 매우 기뻤다”라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2012년 3월 창단한 합창단은 현재 50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지역 문화원 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 실버문화페스티벌-샤이니스타를 찾아라’에서 경기도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완주시니어합창단 세계합창경연대회 은상수상. 사진=완주시 제공)<br>
(완주시니어합창단 세계합창경연대회 은상수상. 사진=완주시 제공)

은상을 수상한 완주시니어합창단은, 지휘자 강연모 교수와 단원 43명이 참가해 ‘남촌’과 ‘내 아버지’를 불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지난 3월부터 창단연주회를 준비하면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심사위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완주시니어합창단의 지휘자 강연모 교수는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과 개인별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합창단 연습에 매진해 온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열정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16일 창단연주회를 개최한 완주시니어합창단은 김지현 단장을 비롯한 61세 이상의 완주군 거주자 43명으로 구성됐다. 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 1회 정기연주회와 완주예술제, 로컬푸드축제 등 관내 다양한 행사와 무대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며 지역 주민의 예술적 정서 함양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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