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함께하는 북촌문화요일 '燈火可親'

김주희 기자
  • 입력 2022.08.16 14:58
  • 수정 2022.08.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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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함께하는 북촌문화요일, ‘등화가친’...8.20~9.3까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북촌문화센터 SNS 온라인 사전 신청

시 낭독 사진=북촌문화센터
(시 낭독. 사진=북촌문화센터 제공)

[이모작뉴스= 김주희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8월 20일부터 9월 3일 까지 시인과 문학이 함께하는 ‘등화가친(燈火可親)’을 주제로 북촌문화요일 행사를 연다. 북촌문화요일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등화가친’은 등불을 가까이할 만하다는 뜻으로, 서늘한 가을밤은 등불을 가까이 하며 글 읽기에 좋은 시절이란 의미이다. 문학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초가을, 8월의 북촌문화요일 행사에는 시인과 소설가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고, 버려지는 그림책을 활용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월 20일,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에서, 시 읽기 모임’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90분간 운영되며 2016년 현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 후 '별세계', '양방향', '세 개 이상의 모형' 등 세 권의 시집을 낸 김유림 시인과 함께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시를 읽고 감상해 보는 시간으로 참여 인원은 10명이다.

8월 27일,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 프로그램은 안선화 작가와 함께 버려지는 그림책을 오리고 붙여보며 동화를 재구성해 나만의 해석이 곁들여진 팝업북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참여 인원은 20명이다.

9월 3일, ‘북촌 이야기‘에서는 '라이팅 클럽'의 저자 강영숙 소설가에게 ’라이팅 클럽‘의 배경이 되는 ’북촌‘의 공간과 의미에 대해 직접 듣고 작가와 글쓰기에 대해 담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참여인원은 10명이다.

(낭만필사. 사진=북촌문화센터 제공)
(낭만필사. 사진=북촌문화센터 제공)

그 외, 북촌문화센터 곳곳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촌문화센터 대청과 안방에 마련된 책들을 편안하게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대청서가’, 마음에 드는 책 구절을 한 글자, 한 글자 천천히 손으로 써보는 ‘낭만필사’, 전통가옥 마당에서 즐기는 ‘비눗방울 놀이’와 ‘공기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특별 해설 프로그램으로는 북촌문화센터 상주 해설사에게 한옥의 구조와 기능과 북촌문화센터의 이야기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한옥아 놀자’,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한옥의 아침’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참여자 예약을 받는다.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및 카카오채널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북촌문화요일, 사진제공=북촌문화센터,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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